디지털타임스

 


"내 명품시계를 파손해?"…학생 상대로 수리비 사기 친 30대의 최후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내 명품시계를 파손해?"…학생 상대로 수리비 사기 친 30대의 최후
시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아이클릭아트 제공]

학생을 상대로 자신의 가품시계를 스스로 파손해놓고 수리비를 물어달라며 사기친 3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장혜정 판사는 사기, 사기미수,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피시방에서 자신의 가품 시계를 스스로 파손했다. 이어 옆자리에 있는 학생 등 피해자들에게 "명품 시계를 파손했다"며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재차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으로 취득한 돈 중 일부는 도박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의 범죄는 지난해 11월∼12월 말까지 피시방 등에서 이뤄졌다. A씨는 이처럼 속여 3명으로부터 7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파손된 시계가 고가의 명품 시계라고 거짓말했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8명으로부터 돈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A씨는 중고 거래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품 시계와 가방 등을 명품으로 속여 1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