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홈쇼핑채널로 기존 LG, CJ삼구쇼핑과 더불어 신규사업자 중 유일하게 현대홈쇼핑을 선정함으로써 TV홈쇼핑업계는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대표 이병규)은 선발 두 업체를 단기간에 따라잡기 위해 현대백화점이라는 오프라인망을 이용한 유통측면의 강화와 더불어 정보제공, 방송의 공익적 기여같은 방송측면의 차별화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특히 다채널 시대 시청자의 채널 선택기준은 유익하고 재미있는 채널, 즉 수준높은 프로그램에 있다고 보고 관련 방송제작인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지난달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공고를 내 이달 말까지 200여명의 인력을 충원 중에 있다. 이 가운데 경력사원은 주로 방송인력들이며 업계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력을 엄선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사업권 도전 때부터 방송프로그램의 고급화에 승부를 걸었다. TV홈쇼핑이 인터넷쇼핑, 디지털TV를 이용한 T커머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서 탈피해야 한다는 게 현대홈쇼핑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KBS 베타랑 프로듀서 출신인 이윤선전무를 스카웃했다. 편성책임자를 맡게 될 이전무는 국내 오락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레벨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새롭고 다양한포맷의 TV홈쇼핑프로그램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의 공적책임을 위해 현대홈쇼핑은 장애인,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상품정보를 접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전문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며 농어민과 지방기업 상품의 편입비율을 10%이상 유지하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상품을 전체 65%까지 편성하며 대기업 상품은 15%선에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이나 교양·정보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하며 환경친화상품이 자리잡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수해나 가뭄 등 사회적 재난 발생시 긴급 구호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달로 인적 진용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방송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의 구CJ삼구쇼핑 빌딩을 임대해 입주했다. 개국일은 내년 1월 1일로 잡고 있으며 위성과 동시에 케이블방송국(SO)송출도 병행한다.
LG, CJ삼구와 비교할 때 현대홈쇼핑은 튼튼한 오프라인 망을 갖고 있는 반면 SO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역SO나 지역민방과 연계한 공동제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MSO 씨앤엠커뮤니케이션과 대호계열 SO들을 거점으로 SO영업을 적극 펼치면 어렵지 않게 케이블에서도 전송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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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대표 이병규)은 선발 두 업체를 단기간에 따라잡기 위해 현대백화점이라는 오프라인망을 이용한 유통측면의 강화와 더불어 정보제공, 방송의 공익적 기여같은 방송측면의 차별화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특히 다채널 시대 시청자의 채널 선택기준은 유익하고 재미있는 채널, 즉 수준높은 프로그램에 있다고 보고 관련 방송제작인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지난달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 공고를 내 이달 말까지 200여명의 인력을 충원 중에 있다. 이 가운데 경력사원은 주로 방송인력들이며 업계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력을 엄선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사업권 도전 때부터 방송프로그램의 고급화에 승부를 걸었다. TV홈쇼핑이 인터넷쇼핑, 디지털TV를 이용한 T커머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서 탈피해야 한다는 게 현대홈쇼핑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KBS 베타랑 프로듀서 출신인 이윤선전무를 스카웃했다. 편성책임자를 맡게 될 이전무는 국내 오락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레벨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새롭고 다양한포맷의 TV홈쇼핑프로그램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의 공적책임을 위해 현대홈쇼핑은 장애인,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상품정보를 접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전문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며 농어민과 지방기업 상품의 편입비율을 10%이상 유지하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상품을 전체 65%까지 편성하며 대기업 상품은 15%선에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이나 교양·정보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하며 환경친화상품이 자리잡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수해나 가뭄 등 사회적 재난 발생시 긴급 구호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달로 인적 진용 구성을 마치고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방송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의 구CJ삼구쇼핑 빌딩을 임대해 입주했다. 개국일은 내년 1월 1일로 잡고 있으며 위성과 동시에 케이블방송국(SO)송출도 병행한다.
LG, CJ삼구와 비교할 때 현대홈쇼핑은 튼튼한 오프라인 망을 갖고 있는 반면 SO의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역SO나 지역민방과 연계한 공동제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MSO 씨앤엠커뮤니케이션과 대호계열 SO들을 거점으로 SO영업을 적극 펼치면 어렵지 않게 케이블에서도 전송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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