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은 ‘품격있는 교양 채널’임을 자부하는 중앙방송이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교양 채널이다.
중앙방송은 히스토리채널을 ‘역사’란 창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의 ‘의제’에 심층적으로 다가서겠다는 편성방침을 밝히고 있다. ‘역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고답적이고 정적인 채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가령 KBS의 인기프로그램인 ‘역사스페셜’처럼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발굴해 다방면에 걸쳐 호기심의 ‘촉수’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걸프전, 우주탐험이나 아인슈타인, 고르바초프 등 역사적 대사건이나 인물들을 집중 분석 소개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상식을 넓혀주고 각급 학교 학생들이 역사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해도 좋을만큼 많은 역사적 영상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형식도 다양하게 시도된다. 일반 탐사 다큐와 인터뷰, 좌담회, 토론 형식은 물론 퀴즈와 역사드라마도 선보인다.
송출은 일단 위성방송 1차 연도에는 위성플랫폼에 한정하되 기본형 채널패키지에 편입시켜 위성방송가입자라면 누구나 접근이 용이한 가족형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제작물을 5 대 5 비율로 편성하고 국내제작물의 경우도 방송초기에는 자체제작 보다는 외주제작물 위주로 편성할 계획이다. 역사프로그램은 제작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입자확보도 채 되기 전에 제작인프라에 성급하게 투자를 많이 하면 자칫 부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송은 수준높은 프로그램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미 미국‘A&E 텔리비젼네트웍스’의 ‘THE HISTORY CHANNEL’과 프로그램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심야 시간 등 방송시간의 절반 가량을 미국 히스토리채널로 블록 편성하며, 미국 히스토리채널의 이름과 로고를 그대로 채용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이외에도 영국 BBC, 프랑스의 TF1, 일본의 NHK 등으로 콘텐츠 공급 제휴선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중앙방송 김성수PD는 “미국 히스토리채널은 95년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매년 62%의 수신가구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스케일이 큰 다큐멘터리와 역사미스테리물은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중앙방송의 히스토리채널이 히든카드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TV역사교실(매일 밤 8시~9시, 오전 11시~12시)’과 ‘역사 드라마(오후 3시~5시)’다. TV역사교실은 중·고교 역사교과과정과 연계해 역사수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역사드라마는 국내외 인기드라마 확보와 더불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전략이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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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송은 히스토리채널을 ‘역사’란 창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의 ‘의제’에 심층적으로 다가서겠다는 편성방침을 밝히고 있다. ‘역사’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고답적이고 정적인 채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가령 KBS의 인기프로그램인 ‘역사스페셜’처럼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발굴해 다방면에 걸쳐 호기심의 ‘촉수’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걸프전, 우주탐험이나 아인슈타인, 고르바초프 등 역사적 대사건이나 인물들을 집중 분석 소개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상식을 넓혀주고 각급 학교 학생들이 역사시간에 ‘부교재’로 사용해도 좋을만큼 많은 역사적 영상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형식도 다양하게 시도된다. 일반 탐사 다큐와 인터뷰, 좌담회, 토론 형식은 물론 퀴즈와 역사드라마도 선보인다.
송출은 일단 위성방송 1차 연도에는 위성플랫폼에 한정하되 기본형 채널패키지에 편입시켜 위성방송가입자라면 누구나 접근이 용이한 가족형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제작물을 5 대 5 비율로 편성하고 국내제작물의 경우도 방송초기에는 자체제작 보다는 외주제작물 위주로 편성할 계획이다. 역사프로그램은 제작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입자확보도 채 되기 전에 제작인프라에 성급하게 투자를 많이 하면 자칫 부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송은 수준높은 프로그램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미 미국‘A&E 텔리비젼네트웍스’의 ‘THE HISTORY CHANNEL’과 프로그램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심야 시간 등 방송시간의 절반 가량을 미국 히스토리채널로 블록 편성하며, 미국 히스토리채널의 이름과 로고를 그대로 채용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이외에도 영국 BBC, 프랑스의 TF1, 일본의 NHK 등으로 콘텐츠 공급 제휴선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중앙방송 김성수PD는 “미국 히스토리채널은 95년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매년 62%의 수신가구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스케일이 큰 다큐멘터리와 역사미스테리물은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중앙방송의 히스토리채널이 히든카드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TV역사교실(매일 밤 8시~9시, 오전 11시~12시)’과 ‘역사 드라마(오후 3시~5시)’다. TV역사교실은 중·고교 역사교과과정과 연계해 역사수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역사드라마는 국내외 인기드라마 확보와 더불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전략이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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