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고전영화 채널로 선정된 씨넥서스의 ‘씨네포에버’는 수많은 위성채널 중에서도 비용대비 수익이 높은 채널로 손꼽히고 있다.
장르를 전영화사를 아우르는 통시적 기준으로 잡고 있어 비교적 판권 값이 많이 떨어진 고전영화를 주로편성하는 대신 시청층은 고정적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여타 영화채널이 시간이 좀 지난 영화를 방영하는데 부담을 안고 있는 데 반해 씨네포에버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이를 역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어차피 씨네포에버의 주 시청층은 한정돼 있다.애중간한 ‘영화애호인’이 아닌 영화광 아니면 이제 영화에 눈뜨는 계층이라는 것이다.
엄홍식사장은 씨네포에버의 영화사를 관통하는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영상·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들을 다시 시청자층으로 끌어들이는 산학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를 매개로 실버층 시청자도 대거 확보하고 이를 광고로 연결짓는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씨네포에버가 확보한 영화는 미국·유럽 등 구미계 2000여편과 국내 500편 등 2500여편에 이른다. 초기 무성영화에서부터 최신 영화까지 망라돼 있다. 편성비율은 외화 60%, 국내영화 30%, 제3세계 영화 10%로 하고 최신영화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엄사장은 “씨넥서스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온라인 영화상영관과 VOD서비스를 방송과 연계해 ‘원소스멀티유즈’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ll right’ 판권으로 보유한 영화를 통해 가능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타 영화채널과 판권 교환과 판매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이같은 전략은 엄사장이 영화관련 다채로운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엄사장은 전 대우그룹의 영상사업단에서 뉴미디어사업 기획과 영화마케팅, 애니메이션 기획을 했으며 케이블TV 영화채널 DCN(현 OCN)에서 영화구매팀장을 지냈다. 엄사장은 “그 때 일하면서 관계를 맺은 사업파트너들로부터 판권을 유리한 조건에 매입한 것이 영화채널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씨네포에버는 자체 영상물 제작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현재 37편의 DVD영화타이틀을 출시했으며 성인 및 유아용 영상물도 제작 중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TV유치원’의 ‘짠짠 덩어리가족’코너는 첫 성공작이다.
엄사장은 “케이블TV 채널사업자들이 초기에 고전한 것이 무리한 자체시설 구축에 있었다”며 “방송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송출과 제작시설은 외부 전문업체에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넥서스는 씨네포에버 외에 스카이라이프로부터 조만간 무협영화 채널을 하나 더 할당받을 예정이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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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전영화사를 아우르는 통시적 기준으로 잡고 있어 비교적 판권 값이 많이 떨어진 고전영화를 주로편성하는 대신 시청층은 고정적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여타 영화채널이 시간이 좀 지난 영화를 방영하는데 부담을 안고 있는 데 반해 씨네포에버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오히려 이를 역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어차피 씨네포에버의 주 시청층은 한정돼 있다.애중간한 ‘영화애호인’이 아닌 영화광 아니면 이제 영화에 눈뜨는 계층이라는 것이다.
엄홍식사장은 씨네포에버의 영화사를 관통하는 풍부한 라이브러리를 영상·영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이들을 다시 시청자층으로 끌어들이는 산학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를 매개로 실버층 시청자도 대거 확보하고 이를 광고로 연결짓는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씨네포에버가 확보한 영화는 미국·유럽 등 구미계 2000여편과 국내 500편 등 2500여편에 이른다. 초기 무성영화에서부터 최신 영화까지 망라돼 있다. 편성비율은 외화 60%, 국내영화 30%, 제3세계 영화 10%로 하고 최신영화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엄사장은 “씨넥서스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온라인 영화상영관과 VOD서비스를 방송과 연계해 ‘원소스멀티유즈’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ll right’ 판권으로 보유한 영화를 통해 가능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타 영화채널과 판권 교환과 판매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이같은 전략은 엄사장이 영화관련 다채로운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엄사장은 전 대우그룹의 영상사업단에서 뉴미디어사업 기획과 영화마케팅, 애니메이션 기획을 했으며 케이블TV 영화채널 DCN(현 OCN)에서 영화구매팀장을 지냈다. 엄사장은 “그 때 일하면서 관계를 맺은 사업파트너들로부터 판권을 유리한 조건에 매입한 것이 영화채널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씨네포에버는 자체 영상물 제작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현재 37편의 DVD영화타이틀을 출시했으며 성인 및 유아용 영상물도 제작 중이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TV유치원’의 ‘짠짠 덩어리가족’코너는 첫 성공작이다.
엄사장은 “케이블TV 채널사업자들이 초기에 고전한 것이 무리한 자체시설 구축에 있었다”며 “방송에 충실하기 위해서라도 송출과 제작시설은 외부 전문업체에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넥서스는 씨네포에버 외에 스카이라이프로부터 조만간 무협영화 채널을 하나 더 할당받을 예정이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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