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업계도 게임 업계처럼 ‘스타’ 기업이 나타나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맞는말이다. 한 업체의 작품이 ‘뜨면’ 업계 전체가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지원도 ‘스타 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도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요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스타’가 될 재목은 어느 곳이며 무슨 작품일까? 이런 질문에 대다수 업계 종사자는 부러움반 기대반으로 시네픽스(대표 조신희)의 ‘큐빅스(Cubix)’를 꼽는다. ‘포켓몬스터’를 배급한 포키즈엔터테인먼트가 데모만을 보고 선뜻 투자와 배급을 맡았기 때문이다. 해외 공동 기획이나 OEM 제작이 아닌 국내 순수 창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공중파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타사 작품임에도 성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워너브라더스에서 오는 8월11일 방영할 예정이다. 방영시 자막에 ’Created and Produced by CINEPIX Inc.’라고 제작사 이름이 들어간다. 또 8월말에는 미국 전역 버거킹 매장에서 햄버거와 큐빅스 캐릭터 상품을 묶어 패키지로도 판매한다. 미국 게임개발사는 이 작품을 닌텐도형 패키지 게임으로도 제작한다. 이런 일련의 일이 국내에서는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시네픽스는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순식간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회사의 성공에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시네픽스는 이 작품을 4년전부터 치밀하게 기획했으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 데모하나를 들고 국내 배급사인 대원과 손잡기 전까지 시네픽스는 작은 CG전문 업체에 불과했다.
‘큐빅스’는 여러면에서 ‘벤치마킹’하기 좋은 사례다. 우선 소규모 제작사와 마케팅 노하우가 있는 메이저와의 공조가 눈에 띈다. 해외 마케팅에 경험이 많은 메이저와 내실있는 국내 제작사가 기획과 배급을 따로 맡는 시스템을 실현한 것이다. 일본 시장에 환한 대원이 배급을 맡아 일본 시장 진출이 유리했다.
작품을 두고 보면, ’큐빅스’는 3D 시장의 조류와 잘 맞았다. 작품이 기획되던 4년전만 해도 세계 3D 시장은 미국 주도였다.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등이 나오면서 3D가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파이널판타지’ ’슈렉’ 등 인물이 주인공인 3D가 나오는 실정이다. 미국이 언젠가는 극장이 아닌 TV를 통해 3D를 배급할 것이라는 예측이 들어맞았다.
작품의 정서도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쉽게 정해졌다. 미국은 폭력적인 일본 작품이 뚫기 어려운 시장. 밝고 환한 색조가 선택됐고 전혀 선정적이나 폭력적이지 않다.
이 작품이 스타로 떠오를 지는 8월 이후 미국 방송국의 시청률과 캐릭터 상품 판매량이 말해 줄 것이다.
요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스타’가 될 재목은 어느 곳이며 무슨 작품일까? 이런 질문에 대다수 업계 종사자는 부러움반 기대반으로 시네픽스(대표 조신희)의 ‘큐빅스(Cubix)’를 꼽는다. ‘포켓몬스터’를 배급한 포키즈엔터테인먼트가 데모만을 보고 선뜻 투자와 배급을 맡았기 때문이다. 해외 공동 기획이나 OEM 제작이 아닌 국내 순수 창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공중파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타사 작품임에도 성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워너브라더스에서 오는 8월11일 방영할 예정이다. 방영시 자막에 ’Created and Produced by CINEPIX Inc.’라고 제작사 이름이 들어간다. 또 8월말에는 미국 전역 버거킹 매장에서 햄버거와 큐빅스 캐릭터 상품을 묶어 패키지로도 판매한다. 미국 게임개발사는 이 작품을 닌텐도형 패키지 게임으로도 제작한다. 이런 일련의 일이 국내에서는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시네픽스는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순식간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회사의 성공에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시네픽스는 이 작품을 4년전부터 치밀하게 기획했으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 데모하나를 들고 국내 배급사인 대원과 손잡기 전까지 시네픽스는 작은 CG전문 업체에 불과했다.
‘큐빅스’는 여러면에서 ‘벤치마킹’하기 좋은 사례다. 우선 소규모 제작사와 마케팅 노하우가 있는 메이저와의 공조가 눈에 띈다. 해외 마케팅에 경험이 많은 메이저와 내실있는 국내 제작사가 기획과 배급을 따로 맡는 시스템을 실현한 것이다. 일본 시장에 환한 대원이 배급을 맡아 일본 시장 진출이 유리했다.
작품을 두고 보면, ’큐빅스’는 3D 시장의 조류와 잘 맞았다. 작품이 기획되던 4년전만 해도 세계 3D 시장은 미국 주도였다.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등이 나오면서 3D가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금은 ’파이널판타지’ ’슈렉’ 등 인물이 주인공인 3D가 나오는 실정이다. 미국이 언젠가는 극장이 아닌 TV를 통해 3D를 배급할 것이라는 예측이 들어맞았다.
작품의 정서도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쉽게 정해졌다. 미국은 폭력적인 일본 작품이 뚫기 어려운 시장. 밝고 환한 색조가 선택됐고 전혀 선정적이나 폭력적이지 않다.
이 작품이 스타로 떠오를 지는 8월 이후 미국 방송국의 시청률과 캐릭터 상품 판매량이 말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