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Peer to Peer)와 냅스터는 이제 일반 명사에 가까울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냅스터가 인기를 끌면서 아이메쉬(iMesh), 스카우어, 파일풀, 포인테라, 인프라서치, 그루브, 큐드MX, 프리넷, 애플수프, 랩스터, 에임스터 등 다양한 변종 기술도 등장했다.
초기의 기술인 냅스터는 저작권 단체와 장기간 소송을 벌였고 이를 지켜본 후발 P2P 업체는 저작권 분쟁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 중 주목받는 기술이 아메리카 온라인(AOL) 널소프트(Nullsoft)에서 개발한 그누텔라(Gnutella).
그누텔라는 냅스터와는 달리 중앙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 P2P의 원리를 충실하게 재현한 기술이다. 그누텔라는 서버가 없기 때문에 저작권 단체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전화를 이용해 범죄를 모의한다고 해서 전화서비스업자를 처벌할 수 없는 것처럼 개인들의 합법적인 자료 송수신을 위한 P2P 서비스를 통해 불법 복제물을 주고받는다고 해서 P2P서비스업자를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P2P 방식의 근거리통신망(LAN)을 비롯해 전자우편, 메신저 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와 네트워크 역시 P2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서비스를 불법으로 처벌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반면 그누텔라는 중앙서버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단 역시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플랫 플래닛(Flatplanet)이란 업체가 그누텔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팸광고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그누텔라는 파일 목록을 검색할 때마다 네트워크의 모든 컴퓨터를 검색해야 하므로 서버의 목록에서만 검색하는 냅스터에 비해 과도한 부하로 검색 속도가 크게 뒤떨어진다. 이밖에 해킹위험이나 이용자의 추적 불가능으로 음란물 불법유통에 쓰일 수 있다는 점과 수익모델모 마땅치 않다는 문제도 해결과제이다.
하지만 그누텔라는 오픈소스 정책과 로그 기록을 안남긴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용자의 지지를 얻으며 급속하게 전파됐다. 그누텔라는 윈엠프(WinAmp)를 개발한 널소프트에서 스컹크워크라는 프로젝트로 개발한 기술로 인터넷에 공개했다가 불과 하루만에 삭제, 그 이후로는 개발을 중단한 기술이다. 그러나 단 하루 동안 다운받은 사람들에 의해 보급돼 현재는 수 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P2P 기술의 방향을 결정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웹 컬럼니스트 김중태 hangul@help119.com>
초기의 기술인 냅스터는 저작권 단체와 장기간 소송을 벌였고 이를 지켜본 후발 P2P 업체는 저작권 분쟁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 중 주목받는 기술이 아메리카 온라인(AOL) 널소프트(Nullsoft)에서 개발한 그누텔라(Gnutella).
그누텔라는 냅스터와는 달리 중앙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 P2P의 원리를 충실하게 재현한 기술이다. 그누텔라는 서버가 없기 때문에 저작권 단체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전화를 이용해 범죄를 모의한다고 해서 전화서비스업자를 처벌할 수 없는 것처럼 개인들의 합법적인 자료 송수신을 위한 P2P 서비스를 통해 불법 복제물을 주고받는다고 해서 P2P서비스업자를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P2P 방식의 근거리통신망(LAN)을 비롯해 전자우편, 메신저 등 대부분의 통신서비스와 네트워크 역시 P2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서비스를 불법으로 처벌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반면 그누텔라는 중앙서버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단 역시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플랫 플래닛(Flatplanet)이란 업체가 그누텔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팸광고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그누텔라는 파일 목록을 검색할 때마다 네트워크의 모든 컴퓨터를 검색해야 하므로 서버의 목록에서만 검색하는 냅스터에 비해 과도한 부하로 검색 속도가 크게 뒤떨어진다. 이밖에 해킹위험이나 이용자의 추적 불가능으로 음란물 불법유통에 쓰일 수 있다는 점과 수익모델모 마땅치 않다는 문제도 해결과제이다.
하지만 그누텔라는 오픈소스 정책과 로그 기록을 안남긴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용자의 지지를 얻으며 급속하게 전파됐다. 그누텔라는 윈엠프(WinAmp)를 개발한 널소프트에서 스컹크워크라는 프로젝트로 개발한 기술로 인터넷에 공개했다가 불과 하루만에 삭제, 그 이후로는 개발을 중단한 기술이다. 그러나 단 하루 동안 다운받은 사람들에 의해 보급돼 현재는 수 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P2P 기술의 방향을 결정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웹 컬럼니스트 김중태 hangul@help11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