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종가기준으로 22개월만에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1.30포인트(-2.21%) 하락한 500.60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데다 나스닥 선물이 강하게 오른데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폐장일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가담하지 않은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들은 일시적인 반등을 이용해 정리성 매물을 쏟아냄에 따라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장에 부담을 주었고 개인 투자자들도 장 후반들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700만주와 1조4584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8억원어치와 15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만이 3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기아차(1.55%) 현대차(2.73%) 데이콤(1.74%)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대부분 큰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각각 3.09%와 10.10% 하락했다.
<안길섭기자>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1.30포인트(-2.21%) 하락한 500.60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데다 나스닥 선물이 강하게 오른데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폐장일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부담감으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매에 가담하지 않은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들은 일시적인 반등을 이용해 정리성 매물을 쏟아냄에 따라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유지하며 장에 부담을 주었고 개인 투자자들도 장 후반들어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700만주와 1조4584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8억원어치와 15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만이 3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기아차(1.55%) 현대차(2.73%) 데이콤(1.74%)만이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대부분 큰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각각 3.09%와 10.10% 하락했다.
<안길섭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