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비즈니스업체 광수생각(대표 이강희)의 직원들은 요즘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금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요즘 상황에서 드물게 액면가(5000원)의 14배수로 펀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자마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IR을 실시, 12월 초 교포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액면가의 14배수로 20만달러를 유치했다. 곧이어 한 교포 기업체로부터 같은 배수로 100만달러를 유치, 총 120만달러(한화 약 1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광수생각은 동명의 신문연재만화로 유명해진 만화가 박광수씨(32)가 올해 4월 친구들과 어울려 창업한 팬시용품 및 애니메이션 업체다. 박광수씨는 디자인실을 총 책임지고 있으며 영업담당 및 대표 직함은 친구인 이강희씨(33)가 맡았다. 이강희 사장은 지난 97년부터 안철수연구소에서 유통사업팀장으로 근무해오다 청운의 꿈을 품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프리랜서 만화가에서 조직의 이사로 돌변한 박광수씨는 매일 오후 6시쯤 출근해 밤을 꼬박 새는 올빼미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광수생각 만화로 유명해진 신뽀리의 캐릭터를 사업화해보자는 데 의기투합해 일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광수생각이 벌이고 있는 사업은 ▲팬시용품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및 유료 컨텐츠제공사업 ▲출판 등 5가지이다.
현재 신촌 직영점에서 광수생각이라는 팬시용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명동, 강남, 부산, 대구 등지에 대리점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휴대폰 캐릭터 솔루션업체인 네오엠텔, 온라인캐릭터 로그인 서비스업체인 아이엠파이어, 임펙트커뮤니케이션 등과 캐릭터 라이센스 계약도 맺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온라인게임은 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디즈니 만화를 OEM(주문자상표생산방식)으로 제작해온 선민이미지픽쳐스와 공동으로 2분30초짜리 비디오용 애니메이션 광수생각 40편을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내년 6월쯤 시판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부터 인터넷 게임업체인 한게임과 손잡고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터넷 포털들과 제휴해 유료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출판쪽으로는 지난 9월 일본 최대의 만화출판업체 고단샤와 계약을 맺고 광수생각 일본어판 출판계약을 맺었다. 광수생각 일본어판이 출간되면 이와 동시에 일본 캐릭터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다. 월간지 출판도 구상중.
우리나라 팬시산업 시장규모는 현재 5조원에 달합니다. 일본 시장 규모가 20조원이니 우리 시장 규모도 더 커질 것입니다. 이강희 사장은 팬시산업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오프라인의 기반을 공고히 한 후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온라인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희기자>
이 회사는 지난 10월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자마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IR을 실시, 12월 초 교포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액면가의 14배수로 20만달러를 유치했다. 곧이어 한 교포 기업체로부터 같은 배수로 100만달러를 유치, 총 120만달러(한화 약 1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광수생각은 동명의 신문연재만화로 유명해진 만화가 박광수씨(32)가 올해 4월 친구들과 어울려 창업한 팬시용품 및 애니메이션 업체다. 박광수씨는 디자인실을 총 책임지고 있으며 영업담당 및 대표 직함은 친구인 이강희씨(33)가 맡았다. 이강희 사장은 지난 97년부터 안철수연구소에서 유통사업팀장으로 근무해오다 청운의 꿈을 품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프리랜서 만화가에서 조직의 이사로 돌변한 박광수씨는 매일 오후 6시쯤 출근해 밤을 꼬박 새는 올빼미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광수생각 만화로 유명해진 신뽀리의 캐릭터를 사업화해보자는 데 의기투합해 일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광수생각이 벌이고 있는 사업은 ▲팬시용품 ▲캐릭터 라이센스 사업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및 유료 컨텐츠제공사업 ▲출판 등 5가지이다.
현재 신촌 직영점에서 광수생각이라는 팬시용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명동, 강남, 부산, 대구 등지에 대리점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휴대폰 캐릭터 솔루션업체인 네오엠텔, 온라인캐릭터 로그인 서비스업체인 아이엠파이어, 임펙트커뮤니케이션 등과 캐릭터 라이센스 계약도 맺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온라인게임은 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디즈니 만화를 OEM(주문자상표생산방식)으로 제작해온 선민이미지픽쳐스와 공동으로 2분30초짜리 비디오용 애니메이션 광수생각 40편을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내년 6월쯤 시판될 계획이다.
또 지난 9월부터 인터넷 게임업체인 한게임과 손잡고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인터넷 포털들과 제휴해 유료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출판쪽으로는 지난 9월 일본 최대의 만화출판업체 고단샤와 계약을 맺고 광수생각 일본어판 출판계약을 맺었다. 광수생각 일본어판이 출간되면 이와 동시에 일본 캐릭터 시장을 공략할 생각이다. 월간지 출판도 구상중.
우리나라 팬시산업 시장규모는 현재 5조원에 달합니다. 일본 시장 규모가 20조원이니 우리 시장 규모도 더 커질 것입니다. 이강희 사장은 팬시산업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오프라인의 기반을 공고히 한 후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온라인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