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정보통신기기의 최근 키워드는 Digital Wireless Mobile로 요약된다. 디지털 디바이스의 트렌드는 휴대하기 편하게 작고 얇으면서도 빨리 구동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디지털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2차전지시장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초박막형 2차 전지개발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대전시 대덕연구단지내 민간기업연구소인 동부기술원 연구동에 위치한 한국파워셀(www.powercellkorea.com 대표 정근창)은 신개념 초박막형 리튬이온배터리(LIB)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지난 3월 LG화학기술연구원 출신 정근창 박사를 비롯한 3명의 연구원이 창업해 현재 직원이 13명인 새내기 벤처지만 기술력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이 회사의 개발목표는 각형,원통형 LIB보다 얇고 만들기 쉬우면서도 리튬폴리머 전지보다는 부피당 에너지밀도가 큰 초박막형 LIB개발이다.
LIB는 5조원에 이르는 2차전지 시장에서 3조5000억원의 차지하는 분야로 연평균 21%의 초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LIB가 니켈-카드늄(NiCd) 배터리나 니켈-메탈하이드라이드(NiMH) 배터리에 비해 전압이 높고 무게당,부피당 에너지가 높아 더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폭발위험이 있어 보호회로가 필요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디지털 디바이스의 다기능화와 휴대성이 강조되면서 LIB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LIB는 크게 2가지 형태로 만들어진다. 노트북PC에 주로 사용되는 원통형과 휴대단말기에 들어가는 각형이다. 하지만 원통형은 부피에너지 밀도는 높은 대신 두껍고 각형은 어느정도 얇은 대신 에너지 밀도가 원통형에 비해 떨어진다.또 원통형 케이스를 찌그러뜨려 만들기 때문에 케이스 제작이 어렵고 공간효율이 낮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 리튬이온 폴리머전지다. 폴리머 전지는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얇은 알루미늄 봉지를 밀봉한 형태로 전지를 만들어 고온에서 부풀어 오를 수 있고 전해질이 새어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국파워셀은 LIB와 폴리머전지의 장점만을 취한 새로운 개념의 LIB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원통형 케이스를 찌그러뜨려 각형으로 만드는 접근방식을 탈피해 판(板)형태로 2장의 케이스를 만든뒤 그안에 전극체를 적층하고 밀봉하는 방식을 택했다. 밀봉에서 2건,전극체 적층 등에서 3건 등 총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시제품 평가결과 에너지밀도가 각형LIB에 비해 10-15% 높고 최대 1m에서 4mm까지 얇게 전지를 만들 수 있고 크기도 다양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파워셀은 내년 50억원을 투자해 월 10만셀을 만드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PDA나 고급형 노트북PC에 들어가는 하이엔드 제품을 자체 양산할 계획이다. 또 범용 제품은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 기업과 라이센싱 계약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정근창 사장(34)은 고기능 휴대용 디지털 다바이스 시장에서는 작고 얇으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큰 초박막형 2차전지가 필수적이라며 양산 공정라인까지 설계를 마치고 발주에 들어간 만큼 내년중 고급형 디지털 기기에 들어가는 2차전지 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이에 맞춰 디지털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2차전지시장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초박막형 2차 전지개발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대전시 대덕연구단지내 민간기업연구소인 동부기술원 연구동에 위치한 한국파워셀(www.powercellkorea.com 대표 정근창)은 신개념 초박막형 리튬이온배터리(LIB)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지난 3월 LG화학기술연구원 출신 정근창 박사를 비롯한 3명의 연구원이 창업해 현재 직원이 13명인 새내기 벤처지만 기술력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한다.
이 회사의 개발목표는 각형,원통형 LIB보다 얇고 만들기 쉬우면서도 리튬폴리머 전지보다는 부피당 에너지밀도가 큰 초박막형 LIB개발이다.
LIB는 5조원에 이르는 2차전지 시장에서 3조5000억원의 차지하는 분야로 연평균 21%의 초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LIB가 니켈-카드늄(NiCd) 배터리나 니켈-메탈하이드라이드(NiMH) 배터리에 비해 전압이 높고 무게당,부피당 에너지가 높아 더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폭발위험이 있어 보호회로가 필요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디지털 디바이스의 다기능화와 휴대성이 강조되면서 LIB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LIB는 크게 2가지 형태로 만들어진다. 노트북PC에 주로 사용되는 원통형과 휴대단말기에 들어가는 각형이다. 하지만 원통형은 부피에너지 밀도는 높은 대신 두껍고 각형은 어느정도 얇은 대신 에너지 밀도가 원통형에 비해 떨어진다.또 원통형 케이스를 찌그러뜨려 만들기 때문에 케이스 제작이 어렵고 공간효율이 낮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 리튬이온 폴리머전지다. 폴리머 전지는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얇은 알루미늄 봉지를 밀봉한 형태로 전지를 만들어 고온에서 부풀어 오를 수 있고 전해질이 새어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국파워셀은 LIB와 폴리머전지의 장점만을 취한 새로운 개념의 LIB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원통형 케이스를 찌그러뜨려 각형으로 만드는 접근방식을 탈피해 판(板)형태로 2장의 케이스를 만든뒤 그안에 전극체를 적층하고 밀봉하는 방식을 택했다. 밀봉에서 2건,전극체 적층 등에서 3건 등 총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시제품 평가결과 에너지밀도가 각형LIB에 비해 10-15% 높고 최대 1m에서 4mm까지 얇게 전지를 만들 수 있고 크기도 다양화 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파워셀은 내년 50억원을 투자해 월 10만셀을 만드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PDA나 고급형 노트북PC에 들어가는 하이엔드 제품을 자체 양산할 계획이다. 또 범용 제품은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 기업과 라이센싱 계약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정근창 사장(34)은 고기능 휴대용 디지털 다바이스 시장에서는 작고 얇으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큰 초박막형 2차전지가 필수적이라며 양산 공정라인까지 설계를 마치고 발주에 들어간 만큼 내년중 고급형 디지털 기기에 들어가는 2차전지 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조규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