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음악을 듣는 직업을 찾기도 한다.
음악을 듣는 것, 음악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자신의 업무이길 바라면서. 여기 하루종일 음악 속에서 생활하며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새로운 음악세상을 개척하려는 사람이 있다.
바로 튜브뮤직(www.tubemusic.com)의 송수연PD. 송PD는 배우나 성우를 꿈꾸며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목소리 명창이 있 으면 귀 명창이 있는 법. 자신이 직접 연기하는 것보다 평가하는 데 더 소질이 있음을 깨닫고 즉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음악관련 방송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고 가수를 섭외하고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의 발로 뛰는 일을 도맡아가며 하나하나씩 업무를 배워갔다"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외출할 때도 지갑보다 CD 플레이어를 먼저 챙긴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음악에 관한 A부터 Z까지 척척박사란 입소문이 나게 됐으며 SBS 쇼 프로그램의 구성 작가, KMTV의 방송작가 등으로 3년간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부터 인터넷 방송국 튜브뮤직으로 자리를 옮겨 그녀의 끼를 온라인 상에서 하나씩 펼쳐놓기 시작했다.
"인터넷 방송의 가장 큰 매력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 다는 점입니다.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보충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보다 더 유기적인 방송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음악가들을 인터뷰 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 일이라며 신곡의 첫 느낌을 기억하고, 이전 음반과는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악기는 어떤 것을 사용했으며 장르는 어떤지, 네티즌들은 어떻게 평가하는 지 등등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하는 송PD. 송PD는 튜브뮤직의 기획에서부터 자료조사, 네티즌들의 취향분석, 섭외, 취재, 원고작성, 동영상 편집까지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총괄 감독하고 있다.
특히 송PD가 주력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가수나 뮤지션들을 취재하는 'artist of the week' "잘 알려진 유명인과 인터뷰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준비기간도 깁니다.
이승환씨를 인터뷰할 때는 자료 수집에만도 며칠이 걸렸고 네티즌들이 과연 무엇을 궁금해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엔 백개 가량의 질문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직업병 같지만 인터뷰 전에는 그 가수와 음악에 대해서만 생각한다.친구를 만나도 그 가수에 대해 화제를 꺼내 의견을 듣고, 음반 가게에서도 음반을 사는 척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팬 클럽에 들어가 최신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이러한 열정으로 제작되는 'artist of the week'는 튜브뮤직에서 자랑하는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이 되었다.
얼마 전 그는 가수 김동률 씨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김씨는 이 때 송PD의 노력과 끼를 눈여겨보고 그의 개인 홈페이지 '김동률닷컴'(www.kimdongryul.com)의 총괄 감독을 그녀에게 요청했다.
미국에 유학중인 김씨와 전화나 이메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오랜 산고 끝에 이번 달 초 오픈한 김동률닷컴은 그 동안 김씨가 참여한 전람회, 카니발 음반에서 독집 음반까지 소개하고 있다.
또 음반제작에 참여한 사람들, 뮤직비디오, 음악적 특성, 직접 쓴 에세이와 스케줄, 뮤직 Q&A, 게시판 등 김씨의 음악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을 위한 좋은 커뮤니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송PD는 이쯤에서 머물지 않는다.
많은 뮤지션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또다른 음악세상을 열어가려 하고 있다.
"제 직업이 화려해 보인다구요? 백조처럼 끊임없이 물장구를 치고 있는데요?" 새로운 음악 왕국을 꿈꾸는 송PD. 스물 여덟의 그가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이유, 그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듣는 것, 음악가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자신의 업무이길 바라면서. 여기 하루종일 음악 속에서 생활하며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새로운 음악세상을 개척하려는 사람이 있다.
바로 튜브뮤직(www.tubemusic.com)의 송수연PD. 송PD는 배우나 성우를 꿈꾸며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목소리 명창이 있 으면 귀 명창이 있는 법. 자신이 직접 연기하는 것보다 평가하는 데 더 소질이 있음을 깨닫고 즉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음악관련 방송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고 가수를 섭외하고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의 발로 뛰는 일을 도맡아가며 하나하나씩 업무를 배워갔다"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외출할 때도 지갑보다 CD 플레이어를 먼저 챙긴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음악에 관한 A부터 Z까지 척척박사란 입소문이 나게 됐으며 SBS 쇼 프로그램의 구성 작가, KMTV의 방송작가 등으로 3년간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부터 인터넷 방송국 튜브뮤직으로 자리를 옮겨 그녀의 끼를 온라인 상에서 하나씩 펼쳐놓기 시작했다.
"인터넷 방송의 가장 큰 매력은 실시간으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 다는 점입니다.
피드백이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보충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녀는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보다 더 유기적인 방송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음악가들을 인터뷰 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 일이라며 신곡의 첫 느낌을 기억하고, 이전 음반과는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악기는 어떤 것을 사용했으며 장르는 어떤지, 네티즌들은 어떻게 평가하는 지 등등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하는 송PD. 송PD는 튜브뮤직의 기획에서부터 자료조사, 네티즌들의 취향분석, 섭외, 취재, 원고작성, 동영상 편집까지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총괄 감독하고 있다.
특히 송PD가 주력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가수나 뮤지션들을 취재하는 'artist of the week' "잘 알려진 유명인과 인터뷰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준비기간도 깁니다.
이승환씨를 인터뷰할 때는 자료 수집에만도 며칠이 걸렸고 네티즌들이 과연 무엇을 궁금해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엔 백개 가량의 질문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직업병 같지만 인터뷰 전에는 그 가수와 음악에 대해서만 생각한다.친구를 만나도 그 가수에 대해 화제를 꺼내 의견을 듣고, 음반 가게에서도 음반을 사는 척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팬 클럽에 들어가 최신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이러한 열정으로 제작되는 'artist of the week'는 튜브뮤직에서 자랑하는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이 되었다.
얼마 전 그는 가수 김동률 씨를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김씨는 이 때 송PD의 노력과 끼를 눈여겨보고 그의 개인 홈페이지 '김동률닷컴'(www.kimdongryul.com)의 총괄 감독을 그녀에게 요청했다.
미국에 유학중인 김씨와 전화나 이메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오랜 산고 끝에 이번 달 초 오픈한 김동률닷컴은 그 동안 김씨가 참여한 전람회, 카니발 음반에서 독집 음반까지 소개하고 있다.
또 음반제작에 참여한 사람들, 뮤직비디오, 음악적 특성, 직접 쓴 에세이와 스케줄, 뮤직 Q&A, 게시판 등 김씨의 음악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을 위한 좋은 커뮤니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송PD는 이쯤에서 머물지 않는다.
많은 뮤지션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또다른 음악세상을 열어가려 하고 있다.
"제 직업이 화려해 보인다구요? 백조처럼 끊임없이 물장구를 치고 있는데요?" 새로운 음악 왕국을 꿈꾸는 송PD. 스물 여덟의 그가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이유, 그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