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성인 인터넷방송국이란 타이틀을 걸고 엔터채널(www.enterchannel.com 대표 차영철)이 서비스를 개시한 지 만 1년이 되었다.
엔터채널이 유료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업을 이루자 성인 인터넷방송국 40여 곳이 경쟁적으로 생겨났고 언론과 업계에서는 많은 논란이 오고갔다.
바로 성문화의 양지화와 사회적 윤리 침해라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국내 성문화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냈다고 반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사회적 윤리와 청소년 음란물 노출 등을 내세우며 비판을 가하는 등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다.
성인 인터넷방송국에서는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자극적으로라는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해 에로영화 스타들이 출연하는 베드신 커플 콘테스트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후발 성인 인터넷방송국도 이에 질세라 에로 케첩 레슬링 대회, 누드 체육대회등을 연달아 기획하면서 성인 인터넷방송국은 언론과 네티즌들의 뜨거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위험수위가 높은 것 아니냐는 비난의 소리도 적지 않았으나 엔터채널의 한성주PD 의견은 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건전한 성문화가 아니라 보수적인 성문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것과 건전하다는 것은 엄연히 다른 기준이라며 성인 문화의 윤리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수적인 잣대만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한다.
건전한 성문화는 성인 네티즌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담겨있다.
건축학도였던 한성주PD가 엔터채널에 합류한 지 벌써 3개월 째다.
그는 한때 연극과 사진에 빠져서 여균동 감독과 함께 연극을 감독하기도 했고 동아TV 등 케이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KBS 비디오영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가면서 그는 한국에서의 모든 활동을 접었다.
이민 생활 중에서도 모국과 카메라에 대한 향수로 한국 뉴스나 사이트 서핑을 즐겼던 그는 인터넷방송이라는 미디어 채널을 발견하게 됐고 하루라도 늦으면 안될 것 같은 조바심에 잠까지 설쳤다.
결국 그는 올해 초 가족들을 호주에 남겨둔 채 혼자 귀국했다.
그의 눈에는 완성도 떨어지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성인 인터넷방송국이 보였다. 당시에는 인터넷 자키(IJ)와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채팅하는 실시간 채팅이 대부분의 콘텐츠였으며 오히려 열악한 상황에서 발전 가능성을 읽은 한PD는 주저 없이 엔터채널의 문을 두드렸다.
인터넷방송은 첫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둘째 커뮤니티 형성, 셋째 정보 제공 및 공유, 마지막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 등 네 가지 요건을 만족시켜야 성공합니다 한PD의 기획대로 불과 석 달만에 엔터채널의 콘텐츠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초창기의 라이브 채팅 서비스만 제공되었던 때와는 달리 생방송은 물론 녹화방송, 시트콤, 주말드라마, 에로 비디오, 핫무비 등을 상영하는 성인극장, 게임, 동서양 누드 모델의 사진을 비교하는 누드갤러리, 성에 관련된 정보, 성 클리닉, 국내외 뉴스를 소개하는 웹진 등 볼거리와 읽을 거리, 흥미까지 한꺼번에 제공한다.
매일매일 회원들의 반응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불만을 해결해 가는 것이며 이것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라며 회원들의 불만은 무시한 채 제작자 편의대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은 인터넷방송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 한PD의 주장이다.
그의 말대로 욕설까지 서슴지 않던 게시판의 불만들이 차츰 누그러들기 시작했다.
엔터채널은 20에서 40대까지 회원층의 폭이 넓기 때문에 모든 회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따라서 기획회의 때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직원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낸다.
누드 번지점프 행사 베드신 커플 콘테스트 나 기획중인 에로 시트콤의 경우에도 이런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벤트들이다.
몇 개월 후면 불혹을 맞이하는 한PD이지만 그는 어느 젊은 웹PD 못지 않은 열성을 엔터채널에 쏟고 있다.
1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지닌 성인 인터넷방송의 새로운 기록을 본인이 직접 쓰고싶은 욕심과 성인 인터넷방송은 저급한 것이라는 통념을 깨뜨리고 세련된 성인들의 성문화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한PD 에게는 남은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
바로 재능 있는 인터넷 자키를 발굴하고, 회원과 함께 방송을 만들면서 원활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핵심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이렇게 중요한 요소인지 몰랐다며 과거의 경력으로 인터넷방송을 보는 시각을 버릴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웹PD라면 인터넷 방송의 핵심인 수익 발생과 커뮤니티 활성화, 이 두 가지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웹PD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기도 한다.
생방송이 밤부터 새벽까지 집중 편성되어 있기에 밤낮 구분 없이 일하는 한PD. 인터넷방송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그의 뒤늦은 열정에는 건전한 성문화라는 아이러니가 담겨 있다.
엔터채널이 유료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업을 이루자 성인 인터넷방송국 40여 곳이 경쟁적으로 생겨났고 언론과 업계에서는 많은 논란이 오고갔다.
바로 성문화의 양지화와 사회적 윤리 침해라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 국내 성문화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냈다고 반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사회적 윤리와 청소년 음란물 노출 등을 내세우며 비판을 가하는 등 대립 구도를 보이고 있다.
성인 인터넷방송국에서는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자극적으로라는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해 에로영화 스타들이 출연하는 베드신 커플 콘테스트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후발 성인 인터넷방송국도 이에 질세라 에로 케첩 레슬링 대회, 누드 체육대회등을 연달아 기획하면서 성인 인터넷방송국은 언론과 네티즌들의 뜨거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위험수위가 높은 것 아니냐는 비난의 소리도 적지 않았으나 엔터채널의 한성주PD 의견은 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건전한 성문화가 아니라 보수적인 성문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것과 건전하다는 것은 엄연히 다른 기준이라며 성인 문화의 윤리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수적인 잣대만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억지라고 주장한다.
건전한 성문화는 성인 네티즌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힘이 담겨있다.
건축학도였던 한성주PD가 엔터채널에 합류한 지 벌써 3개월 째다.
그는 한때 연극과 사진에 빠져서 여균동 감독과 함께 연극을 감독하기도 했고 동아TV 등 케이블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KBS 비디오영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가면서 그는 한국에서의 모든 활동을 접었다.
이민 생활 중에서도 모국과 카메라에 대한 향수로 한국 뉴스나 사이트 서핑을 즐겼던 그는 인터넷방송이라는 미디어 채널을 발견하게 됐고 하루라도 늦으면 안될 것 같은 조바심에 잠까지 설쳤다.
결국 그는 올해 초 가족들을 호주에 남겨둔 채 혼자 귀국했다.
그의 눈에는 완성도 떨어지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성인 인터넷방송국이 보였다. 당시에는 인터넷 자키(IJ)와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채팅하는 실시간 채팅이 대부분의 콘텐츠였으며 오히려 열악한 상황에서 발전 가능성을 읽은 한PD는 주저 없이 엔터채널의 문을 두드렸다.
인터넷방송은 첫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둘째 커뮤니티 형성, 셋째 정보 제공 및 공유, 마지막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 등 네 가지 요건을 만족시켜야 성공합니다 한PD의 기획대로 불과 석 달만에 엔터채널의 콘텐츠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초창기의 라이브 채팅 서비스만 제공되었던 때와는 달리 생방송은 물론 녹화방송, 시트콤, 주말드라마, 에로 비디오, 핫무비 등을 상영하는 성인극장, 게임, 동서양 누드 모델의 사진을 비교하는 누드갤러리, 성에 관련된 정보, 성 클리닉, 국내외 뉴스를 소개하는 웹진 등 볼거리와 읽을 거리, 흥미까지 한꺼번에 제공한다.
매일매일 회원들의 반응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불만을 해결해 가는 것이며 이것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라며 회원들의 불만은 무시한 채 제작자 편의대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것은 인터넷방송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 한PD의 주장이다.
그의 말대로 욕설까지 서슴지 않던 게시판의 불만들이 차츰 누그러들기 시작했다.
엔터채널은 20에서 40대까지 회원층의 폭이 넓기 때문에 모든 회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따라서 기획회의 때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직원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낸다.
누드 번지점프 행사 베드신 커플 콘테스트 나 기획중인 에로 시트콤의 경우에도 이런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벤트들이다.
몇 개월 후면 불혹을 맞이하는 한PD이지만 그는 어느 젊은 웹PD 못지 않은 열성을 엔터채널에 쏟고 있다.
1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지닌 성인 인터넷방송의 새로운 기록을 본인이 직접 쓰고싶은 욕심과 성인 인터넷방송은 저급한 것이라는 통념을 깨뜨리고 세련된 성인들의 성문화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
한PD 에게는 남은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
바로 재능 있는 인터넷 자키를 발굴하고, 회원과 함께 방송을 만들면서 원활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핵심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이렇게 중요한 요소인지 몰랐다며 과거의 경력으로 인터넷방송을 보는 시각을 버릴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웹PD라면 인터넷 방송의 핵심인 수익 발생과 커뮤니티 활성화, 이 두 가지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웹PD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기도 한다.
생방송이 밤부터 새벽까지 집중 편성되어 있기에 밤낮 구분 없이 일하는 한PD. 인터넷방송을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그의 뒤늦은 열정에는 건전한 성문화라는 아이러니가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