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선물, 옵션 만기일이 지나고 유가 급등 및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소식에 따라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지속적인 주가 하락 원인 가운데 일부는 선물시장과 관련된 현·선물 연계매매에서 찾을 수 있고, 이러한 현·선물 연계매매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선물 연계 매매에는 차익거래, 헤지거래, 그리고 일반적인 투기거래가 있다.
이 가운데 차익거래와 헤지거래는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이용해서 무위험 수익 혹은 기존의 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한 선물매매이다.
차익거래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하는 전략이다.
지난 주 선물 만기일 이전까지 이러한 차익거래 매수 잔고는 6000억원에 달했으며, 선물 만기와 더불어 차익거래 포지션이 청산될 경우 매물 부담이 상당히 많은 상태였다. 실제로 9월 14일 만기일에 12월 만기 선물로 이월된 포지션을 제외한 5000억원의 차익거래 잔고가 매도됐으며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물론 만기일 당일 저가에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선물과 옵션 포지션으로 지수를 방어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매수세가 발생해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이러한 차익거래 관련 잔고는 시장의 방향과 무관하게 현물가격 대비 선물가격의 상대적인 수준에 따라 언제든지 시장에서 매도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차익거래 잔고는 시장상황에 따라 1조원을 상회하기도 하고,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도 선물가격에 따라 차익거래 매수 잔고가 증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금과 같은 지수 하락기에 차익거래 매수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향후 지수가 상승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차익거래 잔고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선물 포지션을 미리 취하고 차익거래 기회를 유발시켜서 현물 주식을 매매하도록 하는 투기적 목적으로 현물과 선물을 이용한 매매를 할 수도 있다.
현·선물 연계 매매에 대한 반대 의견은 주로 투기적 매매로 인해 선량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선물시장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적은 증거금으로 대규모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한 위험한 투기거래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개인 투자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선물시장 개설 이후 현물시장의 변동성은 증가했고, 일본의 경우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급속한 증가가 증시 침체요인으로 지목 받아 정부의 규제강화 조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투기 매매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게 되고 실제로 시장이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큰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
다양한 목적에 따라 이뤄지는 현·선물 연계매매에 대한 논란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차익거래 등 현·선물 연계 매매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시장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 확실하므로 투자자들은 언제나 주시해야 할 것이다.
현·선물 연계 매매에는 차익거래, 헤지거래, 그리고 일반적인 투기거래가 있다.
이 가운데 차익거래와 헤지거래는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이용해서 무위험 수익 혹은 기존의 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한 선물매매이다.
차익거래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하는 전략이다.
지난 주 선물 만기일 이전까지 이러한 차익거래 매수 잔고는 6000억원에 달했으며, 선물 만기와 더불어 차익거래 포지션이 청산될 경우 매물 부담이 상당히 많은 상태였다. 실제로 9월 14일 만기일에 12월 만기 선물로 이월된 포지션을 제외한 5000억원의 차익거래 잔고가 매도됐으며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물론 만기일 당일 저가에 매수하고자 하는 투자자와 선물과 옵션 포지션으로 지수를 방어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매수세가 발생해 하락폭은 소폭에 그쳤다.
이러한 차익거래 관련 잔고는 시장의 방향과 무관하게 현물가격 대비 선물가격의 상대적인 수준에 따라 언제든지 시장에서 매도될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차익거래 잔고는 시장상황에 따라 1조원을 상회하기도 하고,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도 선물가격에 따라 차익거래 매수 잔고가 증가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금과 같은 지수 하락기에 차익거래 매수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향후 지수가 상승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차익거래 잔고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선물 포지션을 미리 취하고 차익거래 기회를 유발시켜서 현물 주식을 매매하도록 하는 투기적 목적으로 현물과 선물을 이용한 매매를 할 수도 있다.
현·선물 연계 매매에 대한 반대 의견은 주로 투기적 매매로 인해 선량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선물시장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적은 증거금으로 대규모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한 위험한 투기거래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개인 투자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선물시장 개설 이후 현물시장의 변동성은 증가했고, 일본의 경우 주가지수 선물거래의 급속한 증가가 증시 침체요인으로 지목 받아 정부의 규제강화 조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투기 매매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게 되고 실제로 시장이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큰 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
다양한 목적에 따라 이뤄지는 현·선물 연계매매에 대한 논란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차익거래 등 현·선물 연계 매매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 시장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 확실하므로 투자자들은 언제나 주시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