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의 역사는 자연원음을 재생하려는 집요한 탐구의 역사다.
에디슨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이 자연음에 가까운 음향을 구현하려 했지만, 언제나 앰프의 한계에 부딪혀야 했다.
聰彭鄕ㅏ【？발생하는 열과 재생 에너지의 유실 때문에 '쇳소리' 등 노이지가 자연음을 방해했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증폭과정을 줄일수 있을까. 펄서스테크놀러지 오종훈사장(42 포항공대 물리학과/전자공학부 겸임교수)이 증폭공정을 줄여 세계 최초로 완전 디지털 앰프개발에 성공했던 것도 이같은 문제의식에서였다. 그가 개발해 최근 양산에 들어간 DDC(digital to digital converter) IC는 음향신호를 아나로그 상태를 거치지 않고 디지털 상태에서 곧바로 증폭하는 것. 오디오 업계의 지상과제인 증폭과정, 노이지, 앰프크기를 모두 줄이는데 성공함으로써 '참소리'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국내외 오디오 업계의 지대한 관심은 당연한 귀결. 지난6일 중소기업진흥공단등 국내 4개 기관투자가와 미국 알카델벤처스사로부터 자본금의 12배인 25억원을 유치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RCA, JVC, 소니 등 세계 유수기업의 열렬한 구애공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느 벤처처럼 오사장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도 일상의 문제에서 출발했다.
오사장은 서울 경동고 시절 음악회에서 들었던 모짜르트의 선율이 앰프만 거치면 왜 달라지는지 규명해 보려고 앰프 뜯어보기를 즐겼다.
서울대 물리학과시절, 합창단 활동을 했던 오사장은 물리학 이론을 자신의 '음악사랑'에 접목시켜 원음 재생에 심혈을 기울였고 대기업 오디오기술 자문까지 맡았을 정도. 오늘의 성공은 예약됐던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다.
지난해 4월 랩 벤처로 출범함 펄서스는 10개월만에 완전 디지털 앰프를 개발했고, 9월부터 손톱크기의 DDC IC 양산에 돌입했다.
칩의 크기가 5분의 1로 줄어든 만큼 앰프내부장치는 명함크기로, 앰프전체크기는 소사전크기로 줄어들게 됐다.이 기술을 적용할 매체는 앰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펄서스는 이미 안방영화관시스템(home theater) 개발을 이미 완료됐고, PC오디오, MP3, 위성방송 수신기, IMT2000, 게임 등 분야에 채택시키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
DDC IC의 세계적 파장은 투자기관인 중진공 김수현 부장의 말에서 잘 드러난다.
김부장은 "음악과 음향에 대한 동경은 가히 세계적"이라면서 "펄서스가 내년 매출을 120억원으로 낮게 잡고 있지만 국내 업체와 계약해도 매출 300억원에 이르고 해외로 파급되면 매출액은 막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시장 개척은 이미 시작됐다.
중국공장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지난주말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열린 마케팅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펄서스는 10월 일본과 홍콩의 전시회에 이어, 내년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렉트로닉쇼를 통해 해외시장을 움켜잡는다는 전략이다.
가수 엄정화의 '몰라'와 이정현의 '와'를 즐겨듣는다는 오사장은 "좋아하는 노래를 통해 DDC기술을 검증함으로써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수 있었다"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쓰고 있는 아날로그 기술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에디슨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이 자연음에 가까운 음향을 구현하려 했지만, 언제나 앰프의 한계에 부딪혀야 했다.
聰彭鄕ㅏ【？발생하는 열과 재생 에너지의 유실 때문에 '쇳소리' 등 노이지가 자연음을 방해했던 것이다.
어떻게 하면 증폭과정을 줄일수 있을까. 펄서스테크놀러지 오종훈사장(42 포항공대 물리학과/전자공학부 겸임교수)이 증폭공정을 줄여 세계 최초로 완전 디지털 앰프개발에 성공했던 것도 이같은 문제의식에서였다. 그가 개발해 최근 양산에 들어간 DDC(digital to digital converter) IC는 음향신호를 아나로그 상태를 거치지 않고 디지털 상태에서 곧바로 증폭하는 것. 오디오 업계의 지상과제인 증폭과정, 노이지, 앰프크기를 모두 줄이는데 성공함으로써 '참소리'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국내외 오디오 업계의 지대한 관심은 당연한 귀결. 지난6일 중소기업진흥공단등 국내 4개 기관투자가와 미국 알카델벤처스사로부터 자본금의 12배인 25억원을 유치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RCA, JVC, 소니 등 세계 유수기업의 열렬한 구애공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느 벤처처럼 오사장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도 일상의 문제에서 출발했다.
오사장은 서울 경동고 시절 음악회에서 들었던 모짜르트의 선율이 앰프만 거치면 왜 달라지는지 규명해 보려고 앰프 뜯어보기를 즐겼다.
서울대 물리학과시절, 합창단 활동을 했던 오사장은 물리학 이론을 자신의 '음악사랑'에 접목시켜 원음 재생에 심혈을 기울였고 대기업 오디오기술 자문까지 맡았을 정도. 오늘의 성공은 예약됐던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다.
지난해 4월 랩 벤처로 출범함 펄서스는 10개월만에 완전 디지털 앰프를 개발했고, 9월부터 손톱크기의 DDC IC 양산에 돌입했다.
칩의 크기가 5분의 1로 줄어든 만큼 앰프내부장치는 명함크기로, 앰프전체크기는 소사전크기로 줄어들게 됐다.이 기술을 적용할 매체는 앰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펄서스는 이미 안방영화관시스템(home theater) 개발을 이미 완료됐고, PC오디오, MP3, 위성방송 수신기, IMT2000, 게임 등 분야에 채택시키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이다.
DDC IC의 세계적 파장은 투자기관인 중진공 김수현 부장의 말에서 잘 드러난다.
김부장은 "음악과 음향에 대한 동경은 가히 세계적"이라면서 "펄서스가 내년 매출을 120억원으로 낮게 잡고 있지만 국내 업체와 계약해도 매출 300억원에 이르고 해외로 파급되면 매출액은 막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시장 개척은 이미 시작됐다.
중국공장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지난주말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열린 마케팅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펄서스는 10월 일본과 홍콩의 전시회에 이어, 내년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렉트로닉쇼를 통해 해외시장을 움켜잡는다는 전략이다.
가수 엄정화의 '몰라'와 이정현의 '와'를 즐겨듣는다는 오사장은 "좋아하는 노래를 통해 DDC기술을 검증함으로써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낼수 있었다"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쓰고 있는 아날로그 기술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