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전화를 받기까지 통화대기음이 울리는 10초에 사업의 승부를 걸었습니다.
오는 9월부터 016을 이용해 이동전화를 거는 신규 고객들은 '뚜루루'하는 통화대기음 대신, 음악 영어회화 광고 연인의 음성 등 전혀 색다른 발신음을 들을 수 있다.
N세대를 위한 휴대폰'을 내걸고 98년 7월 설립된 마들(대표 이치훈·34)이 016과 제휴, 본격적인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현재 SK텔레콤은 물론, 일본의 파나소닉, 미국이 AT&T, 스웨덴의 에릭슨 등 굵직굵직한 해외 통신 및 단말기 사업자들과 독점계약을 추진하면서 '10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역별로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0여개 단말기업체를 선정, 모두 1000만달러대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마들은 이달 중 일본업체와의 계약을 마무리, 현지법인을 설립해 일본 신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들의 사업성은 지난 6월 KTB네트워크에서 9억원을 30배수로 유치하면서, 첫 검증을 받았다.
자본금 1억원인 마들이 지분 23.1%를 KTB에 매각, 자본금을 10억원으로 늘리면서 기업가치는 300억원대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KTB의 투자이유는 간단하고 분명하다.
수익모델이 뚜렷하고, 독점적인 위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익성의 경우 통화대기음을 대신하는 업체의 광고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
또 대기음을 교체하기 위해 고객들이 700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마들이 구축할 '대기음 포털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도 부가 서비스 요금을 받을 수 있다.여기에 해외 로열티 수입을 더하면 올해에는 적어도 77억원, 2003년에는 933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KTB는 추정했다.
KTB는 또 마들이 핵심기술 특허출원을 선점했고, 휴대폰 소프트웨어 변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나아가 IMT2000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화상광고 등까지 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는 설명이다.
신진호 KTB 벤처펀드팀 부장은 "경쟁사인 A, K사 등에 비해 기술방식이 뛰어나고 매출이 곧바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통신사업자와 단말기제조업자와 제휴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면, 선 특허 출원 등을 무기로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치훈 대표는 이 사업 아이디어를 우연히 얻었다.
성결대 컴퓨터 공학과 이우기 교수의 강의를 듣던 친척이 이 교수의 아이디어를 전했고, 이 대표는 곧바로 사업화에 착수한 것이다.
당시 이 대표는 경찰청 새한미디어 SK그룹 등의 Y2K 프로젝트를 맡아 일하고 있었고, 무선 인터넷에는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이 대표는 이후 아이디어의 주인인 이 교수에게 지분의 10%를 선물했다.
이 대표는 "한 사람이 하루평균 6통화를 한다면, 대기음이 울리는 1분이 우리 시장이 된다"면서 "전 세계인을 상대로 60억분이라는 경제시간을 창출하는 것이 마들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고객을 상대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마들 포털'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들은 '백성을 지키는 성'이라는 순수 우리말이다.
오는 9월부터 016을 이용해 이동전화를 거는 신규 고객들은 '뚜루루'하는 통화대기음 대신, 음악 영어회화 광고 연인의 음성 등 전혀 색다른 발신음을 들을 수 있다.
N세대를 위한 휴대폰'을 내걸고 98년 7월 설립된 마들(대표 이치훈·34)이 016과 제휴, 본격적인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현재 SK텔레콤은 물론, 일본의 파나소닉, 미국이 AT&T, 스웨덴의 에릭슨 등 굵직굵직한 해외 통신 및 단말기 사업자들과 독점계약을 추진하면서 '10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역별로 독점판매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10여개 단말기업체를 선정, 모두 1000만달러대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마들은 이달 중 일본업체와의 계약을 마무리, 현지법인을 설립해 일본 신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들의 사업성은 지난 6월 KTB네트워크에서 9억원을 30배수로 유치하면서, 첫 검증을 받았다.
자본금 1억원인 마들이 지분 23.1%를 KTB에 매각, 자본금을 10억원으로 늘리면서 기업가치는 300억원대로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KTB의 투자이유는 간단하고 분명하다.
수익모델이 뚜렷하고, 독점적인 위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익성의 경우 통화대기음을 대신하는 업체의 광고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
또 대기음을 교체하기 위해 고객들이 700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마들이 구축할 '대기음 포털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도 부가 서비스 요금을 받을 수 있다.여기에 해외 로열티 수입을 더하면 올해에는 적어도 77억원, 2003년에는 933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KTB는 추정했다.
KTB는 또 마들이 핵심기술 특허출원을 선점했고, 휴대폰 소프트웨어 변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나아가 IMT2000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화상광고 등까지 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는 설명이다.
신진호 KTB 벤처펀드팀 부장은 "경쟁사인 A, K사 등에 비해 기술방식이 뛰어나고 매출이 곧바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통신사업자와 단말기제조업자와 제휴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면, 선 특허 출원 등을 무기로 경쟁사의 시장진입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치훈 대표는 이 사업 아이디어를 우연히 얻었다.
성결대 컴퓨터 공학과 이우기 교수의 강의를 듣던 친척이 이 교수의 아이디어를 전했고, 이 대표는 곧바로 사업화에 착수한 것이다.
당시 이 대표는 경찰청 새한미디어 SK그룹 등의 Y2K 프로젝트를 맡아 일하고 있었고, 무선 인터넷에는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이 대표는 이후 아이디어의 주인인 이 교수에게 지분의 10%를 선물했다.
이 대표는 "한 사람이 하루평균 6통화를 한다면, 대기음이 울리는 1분이 우리 시장이 된다"면서 "전 세계인을 상대로 60억분이라는 경제시간을 창출하는 것이 마들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고객을 상대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마들 포털'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들은 '백성을 지키는 성'이라는 순수 우리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