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 의학부 및 MIT대학 공학부 겸임교수로 근무하면서 평생동안 바이오산업을 연구한 교수가 있다.
그는 의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초 교과서를 집필할 정도로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바이오 업계의 거두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미 보건부와 하버드-MIT의 지원을 받아가며 바이오 공학기기에 대한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최근에서야 상업화를 결정하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3년 넘게 걸린 세포임상 실험과정과 동물임상 실험,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에 대한 임상을 마치고 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사람의 혈액 흐름을 컴퓨터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각종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규모는 미국 단일시장이 20억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유럽 시장도 미국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프로젝트에 대한 일반적인 시장성 조사와 안전성, 수요 예측이 다 끝난 상태이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남아 있다.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가 지금까지 연구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정부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원과 인큐베이팅 노력 덕분이다.
바이오 산업은 특성상 결과가 나오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10년 이상 걸리는 프로젝트가 허다하다.
이는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인터넷 산업이나 정보통신, 컴퓨터 산업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고, 개발이 어렵다.
앞에서 예로 든 프로젝트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려면 앞으로 2∼3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도 미국 정부는 바이오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미 보건부가 앞에서 예로 든 프로젝트에 투자한 금액은 10년간 1400만달러에 이른다.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꾸준히 기초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해온 것이다.
지난 10년간 미 정부의 투자 조건은 단 한 가지였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수행돼 제품화가 진행될 경우, 미 정부 단체의 병원, 군병원, 공공 병원 등에 원가로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정부가 장기적 안목을 갖고 꾸준히 투자한 결과 오늘날 미국 바이오 산업이 전세계 바이오 업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들 수 있는 것이 학계와의 연계 관계다.
미국에서는 민간 연구소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연구의 주된 원동력은 역시 대학 연구소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바이오 회사들이 하버드-MIT 대학 주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순수히 민간 차원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10년 이상 투자만 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미국 벤처 산업은 실리콘 벨리를 중심으로 한 'IT산맥'과 보스턴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맥'으로 대별된다.
이 가운데 하버드-MIT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맥'은 미국 바이오 산업의 원천 역활을 하고 있다.
오늘날 미국이 인간게놈프로젝트를 비롯한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게 된 것도 바로 이 하버드-MIT를 축으로 한 연구 인력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든든한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지원한 미국 정부가 있었다.
그는 의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초 교과서를 집필할 정도로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바이오 업계의 거두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미 보건부와 하버드-MIT의 지원을 받아가며 바이오 공학기기에 대한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최근에서야 상업화를 결정하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3년 넘게 걸린 세포임상 실험과정과 동물임상 실험,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에 대한 임상을 마치고 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사람의 혈액 흐름을 컴퓨터로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각종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규모는 미국 단일시장이 20억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유럽 시장도 미국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프로젝트에 대한 일반적인 시장성 조사와 안전성, 수요 예측이 다 끝난 상태이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남아 있다.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가 지금까지 연구를 발전시켜올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정부의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원과 인큐베이팅 노력 덕분이다.
바이오 산업은 특성상 결과가 나오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10년 이상 걸리는 프로젝트가 허다하다.
이는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인터넷 산업이나 정보통신, 컴퓨터 산업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고, 개발이 어렵다.
앞에서 예로 든 프로젝트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려면 앞으로 2∼3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도 미국 정부는 바이오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미 보건부가 앞에서 예로 든 프로젝트에 투자한 금액은 10년간 1400만달러에 이른다.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꾸준히 기초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해온 것이다.
지난 10년간 미 정부의 투자 조건은 단 한 가지였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수행돼 제품화가 진행될 경우, 미 정부 단체의 병원, 군병원, 공공 병원 등에 원가로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정부가 장기적 안목을 갖고 꾸준히 투자한 결과 오늘날 미국 바이오 산업이 전세계 바이오 업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들 수 있는 것이 학계와의 연계 관계다.
미국에서는 민간 연구소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연구의 주된 원동력은 역시 대학 연구소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 바이오 회사들이 하버드-MIT 대학 주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순수히 민간 차원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10년 이상 투자만 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미국 벤처 산업은 실리콘 벨리를 중심으로 한 'IT산맥'과 보스턴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맥'으로 대별된다.
이 가운데 하버드-MIT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맥'은 미국 바이오 산업의 원천 역활을 하고 있다.
오늘날 미국이 인간게놈프로젝트를 비롯한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게 된 것도 바로 이 하버드-MIT를 축으로 한 연구 인력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든든한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지원한 미국 정부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