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바람을 주도한 것은 종합상사를 비롯한 대기업들과 산업분야별 B2B 전문업체들이었다.
대기업들은 기존 오프라인의 시장 장악력과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e마켓플레이스 시장에 잇따라 참여를 선언하고 나섰으며,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이 가벼운 산업분야별 B2B 전문업체들은 중립적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목표로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LG상사 SK글로벌 CJ코퍼레이션 등 국내 주요 종합상사들이 화학 무역 철강 MRO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대형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선언하고 주주회원사 컨소시엄 구성에 나서면서 B2B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 시작했다.
초대형 MRO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한국통신 포항제철 삼성 현대 한진 등 5대 기업이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 태스크포스 구성에 들어간 것은 대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적과의 동침'을 주저없이 선택하는 상징적인 사건의 하나로, 향후 진행과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전자 대우전자 어필텔레콤 삼성전기 대우전자부품 LG이노텍 KEC 등이 일렉트로피아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자부문 e마켓플레이스와, 현대/대우/삼성/한진/삼호중공업 등이 참여할 조선부문 B2B 합작사도 11월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컨소시엄 구성과 e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들어갔다.
이와 달리 e마켓플레이스 전문 업체들은 대형 구매자 중심의 온라인 시장이 아니라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형 구매자나 판매자에 좌우되지 않은 중립적인 시장으로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산업기자재 전문 파텍21, 섬유 철강 MRO 등 다양한 B2B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인더스트레이더, 건자재 전문 빌더스넷, 철강 전문 애니스틸, 무역전문 EC플라자 알리바바코리아, 섬유패션 전문 파텍스, 플라스틱 전문 폴리머스넷, 육류전문 미트프라이스 등 전산업 분야에서 e마켓플레이스 전문 업체들이 서비스를 오픈하고 거래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과에 따르면 상반기 전산업 분야에서 구축된 크고 작은 e마켓플레이스는 5월 현재 약 100여개에 이르며 연말까지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산자부는 난립해 있는 e마켓플레이스간의 경쟁과 제휴 및 M&A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현재 추진중인 전자 조선 등 9개 업종별 B2B 사업을 중심으로 동종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해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토록 적극 유도·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독자적 중공업 전문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밝혔던 현대중공업이 경쟁사들과 함께 조선 부문에서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상반기 발표된 산업별 e마켓플레이스 업체들의 컨소시엄 형성 또는 시범 서비스 구축단계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연말까지는 섣불리 매출을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정부주도로 B2B사업을 위한 표준화 인프라 구축이 추진되고 있고, 오프라인 기업들도 e마켓플레이스 참여에 적극적이라 온라인 B2B 시장 형성은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국내 B2B를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180여개 업체의 팀장 240여명이 참석해 최근 열린 '업종별 대토론회'에서 실시한 설문결과를 보면, 현재 추진중인 B2B 사업의 수익성 등이 실현되기 위해 필요한 기간에 대해 55%가 2∼3년 이내로 전망했고, 3∼5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28%에 달했다.
반면 1년 이내에 수익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13%에 불과했다.
대기업들은 기존 오프라인의 시장 장악력과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e마켓플레이스 시장에 잇따라 참여를 선언하고 나섰으며,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이 가벼운 산업분야별 B2B 전문업체들은 중립적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목표로 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LG상사 SK글로벌 CJ코퍼레이션 등 국내 주요 종합상사들이 화학 무역 철강 MRO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대형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선언하고 주주회원사 컨소시엄 구성에 나서면서 B2B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 시작했다.
초대형 MRO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한국통신 포항제철 삼성 현대 한진 등 5대 기업이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 태스크포스 구성에 들어간 것은 대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적과의 동침'을 주저없이 선택하는 상징적인 사건의 하나로, 향후 진행과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전자 대우전자 어필텔레콤 삼성전기 대우전자부품 LG이노텍 KEC 등이 일렉트로피아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자부문 e마켓플레이스와, 현대/대우/삼성/한진/삼호중공업 등이 참여할 조선부문 B2B 합작사도 11월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컨소시엄 구성과 e마켓플레이스 구축에 들어갔다.
이와 달리 e마켓플레이스 전문 업체들은 대형 구매자 중심의 온라인 시장이 아니라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형 구매자나 판매자에 좌우되지 않은 중립적인 시장으로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산업기자재 전문 파텍21, 섬유 철강 MRO 등 다양한 B2B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인더스트레이더, 건자재 전문 빌더스넷, 철강 전문 애니스틸, 무역전문 EC플라자 알리바바코리아, 섬유패션 전문 파텍스, 플라스틱 전문 폴리머스넷, 육류전문 미트프라이스 등 전산업 분야에서 e마켓플레이스 전문 업체들이 서비스를 오픈하고 거래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과에 따르면 상반기 전산업 분야에서 구축된 크고 작은 e마켓플레이스는 5월 현재 약 100여개에 이르며 연말까지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산자부는 난립해 있는 e마켓플레이스간의 경쟁과 제휴 및 M&A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현재 추진중인 전자 조선 등 9개 업종별 B2B 사업을 중심으로 동종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해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토록 적극 유도·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독자적 중공업 전문 e마켓플레이스 구축을 밝혔던 현대중공업이 경쟁사들과 함께 조선 부문에서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상반기 발표된 산업별 e마켓플레이스 업체들의 컨소시엄 형성 또는 시범 서비스 구축단계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연말까지는 섣불리 매출을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정부주도로 B2B사업을 위한 표준화 인프라 구축이 추진되고 있고, 오프라인 기업들도 e마켓플레이스 참여에 적극적이라 온라인 B2B 시장 형성은 시간 문제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국내 B2B를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180여개 업체의 팀장 240여명이 참석해 최근 열린 '업종별 대토론회'에서 실시한 설문결과를 보면, 현재 추진중인 B2B 사업의 수익성 등이 실현되기 위해 필요한 기간에 대해 55%가 2∼3년 이내로 전망했고, 3∼5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28%에 달했다.
반면 1년 이내에 수익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13%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