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에 대한 정보 제공을 태만히 했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미국 기업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관련 회사의 주가는 폭락했고 경영진은 손해 배상의 위험에 처해 있다.
지난 주 주가가 폭락하면서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시트릭스 시스템스사(Citrix Systems:CTXS)가 가장 최근의 사례다.
시트릭스사 주주들은 회사가 재무 상태와 잠재적인 매출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를 들어 최근 연방지법에 회사측 경영진을 고소했다.
이전까지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던 시트릭스사는 지난주 월요일 2분기 주당순이익이 9∼11센트 수준으로 격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2분기 주당순이익은 16센트였으며, 전문기관의 올해 2분기 추정 주당순이익은 21센트였다. 회사측의 이익 감소 예상이 발표되었던 지난주 월요일 이 회사 주가는 45% 이상 폭락하면서 나스닥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시트릭스사는 중앙 서버 컴퓨터와 데스크 톱이나 휴대용 컴퓨터 사이의 데이터 전송을 원활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인데, 최근 인터넷을 통한 프로그램 전달이 가능해지면서 매출 증가에 곤란을 겪고 있다.
주주들은 법률회사를 통해 제출한 소장에서 경영진이 고의 또는 태만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경영 실적에 대해 주주들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해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한 회사도 있다.
시댄트사(CedantCorp.)는 센추리21, ERA부동산, 라마다호텔, 아비스렌탈과 같은 체인망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시댄트사가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진술이 98년4월에 폭로되자 시댄트사의 주가는 98년 4월16일 하루에만 46%나 폭락했다.
시댄트사로 합병되기 이전 회사인 CUC인터내셔널사가 자본계정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2년동안 1억1600만달러의 영업 이익을 과대 계상했다는 혐의가 법원의 재판 과정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시댄트사는 회계장부가 조작되어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던 주주들에게 총 28억달러라는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겠다고 지난해 말에 발표했었다.또한 회계장부 조작에 관련된 경영진 3명에 대해서 미국 법원은 지난주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회사가 또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MicroStrategy:MSTR)는 올해 초 회계 처리 오류가 증권감독 당국에 적발되어 당초 결산보고에서 주당순이익이 15센트였으나, 오류 정정 후 실적은 주당 50센트 손실로 반전되었다.
주가는 이에 영향을 받아 단기간에 62%나 하락한 바 있다.
기업의 주가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재무 수치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처럼 인위적인 방법으로 조작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터넷과 관련된 첨단 기술주의 경우 기존의 회계 기준으로는 정확한 기업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따라서 기존의 사업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는 첨단 업종의 회사에 대해서는 그들이 제시하는 장밋빛 청사진을 꼼꼼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경영 정보의 공시가 고의 또는 태만으로 인해서 왜곡되는 상황은 역설적으로 주주 중심의 경영을 강요받고 있는 미국 기업의 풍토에 그 원인이 있다.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야만 능력있는 경영자로 평가받는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단면인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제 최고경영자의 기업 윤리를 중요한 투자 지표로 삼아야 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
관련 회사의 주가는 폭락했고 경영진은 손해 배상의 위험에 처해 있다.
지난 주 주가가 폭락하면서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시트릭스 시스템스사(Citrix Systems:CTXS)가 가장 최근의 사례다.
시트릭스사 주주들은 회사가 재무 상태와 잠재적인 매출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를 들어 최근 연방지법에 회사측 경영진을 고소했다.
이전까지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던 시트릭스사는 지난주 월요일 2분기 주당순이익이 9∼11센트 수준으로 격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2분기 주당순이익은 16센트였으며, 전문기관의 올해 2분기 추정 주당순이익은 21센트였다. 회사측의 이익 감소 예상이 발표되었던 지난주 월요일 이 회사 주가는 45% 이상 폭락하면서 나스닥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시트릭스사는 중앙 서버 컴퓨터와 데스크 톱이나 휴대용 컴퓨터 사이의 데이터 전송을 원활하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 판매하는 업체인데, 최근 인터넷을 통한 프로그램 전달이 가능해지면서 매출 증가에 곤란을 겪고 있다.
주주들은 법률회사를 통해 제출한 소장에서 경영진이 고의 또는 태만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경영 실적에 대해 주주들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해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한 회사도 있다.
시댄트사(CedantCorp.)는 센추리21, ERA부동산, 라마다호텔, 아비스렌탈과 같은 체인망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시댄트사가 회계 장부를 조작했다는 진술이 98년4월에 폭로되자 시댄트사의 주가는 98년 4월16일 하루에만 46%나 폭락했다.
시댄트사로 합병되기 이전 회사인 CUC인터내셔널사가 자본계정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2년동안 1억1600만달러의 영업 이익을 과대 계상했다는 혐의가 법원의 재판 과정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시댄트사는 회계장부가 조작되어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던 주주들에게 총 28억달러라는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겠다고 지난해 말에 발표했었다.또한 회계장부 조작에 관련된 경영진 3명에 대해서 미국 법원은 지난주에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와 유사한 사건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회사가 또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사(MicroStrategy:MSTR)는 올해 초 회계 처리 오류가 증권감독 당국에 적발되어 당초 결산보고에서 주당순이익이 15센트였으나, 오류 정정 후 실적은 주당 50센트 손실로 반전되었다.
주가는 이에 영향을 받아 단기간에 62%나 하락한 바 있다.
기업의 주가가 기업의 매출과 이익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재무 수치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처럼 인위적인 방법으로 조작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터넷과 관련된 첨단 기술주의 경우 기존의 회계 기준으로는 정확한 기업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따라서 기존의 사업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을 영위하는 첨단 업종의 회사에 대해서는 그들이 제시하는 장밋빛 청사진을 꼼꼼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경영 정보의 공시가 고의 또는 태만으로 인해서 왜곡되는 상황은 역설적으로 주주 중심의 경영을 강요받고 있는 미국 기업의 풍토에 그 원인이 있다.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야만 능력있는 경영자로 평가받는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단면인 것이다.
투자자들은 이제 최고경영자의 기업 윤리를 중요한 투자 지표로 삼아야 하는 시기를 맞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