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온라인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되었다.
간단한 소품부터 자동차까지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다.
각종 공연 및 영화 티켓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관련 정보도 이메일로 받아 본다.
주식거래나 은행 업무도 마우스의 클릭 한번이면 해결된다.
심지어 중매 시장도 이벤트 업체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선 페이퍼리스(paperless)가 강조되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정보가 빛의 속도로 공유되면서, 정보의 독점으로 인한 폐해가 사라지고 있다.
이런 일련의 변화들은 기업의 가치질서를 변화하게 만들었다.
아날로그 시대엔 그 존재조차 미미하던 벤처기업의 유행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벤처 산업은 디지털 혁명을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 99년말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벤처기업은 4,934개로 전년대비 142%가 증가하였다. 또 2000년 3월말 현재 6,004개로 불과 3개월사이에 1천개 이상이 늘어났다.
속도와 정확성의 싸움인 디지털 산업이 기동성 있는 벤처 기업들을 계속해서 탄생시고 있는 것이다.
이들 벤처기업들은 국내 산업의 체질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단기적인 경영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기업의 미래가치의 개념을 심어주었고,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고 이어져 오던 재벌 중심 경제체제를 작은 규모의 기술과 아이디어 중심의 체제로 자연스럽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
물론 벤처기업들이 그룹화, 조직화를 꾀하기도 한다.
특히 전략적 제휴나 M&A를 통한 방법이 많이 쓰이는데, 이는 재벌과는 다른 개념에서 이해해야 한다.
디지털 경제의 관건은 자신의 핵심역량에 매진하는 데 있다.
즉, 핵심역량 이외의 부분은 벤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 재벌의 문어발식 계열화와는 다르다.
관련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네트워크 형성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실력과 업적이 평가의 잣대가 되고, 핵심역량 이외의 부분은 과감한 아웃소싱으로 자원의 집중화와 깊이 있는 연구개발이 가능해 지며,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전체의 발전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최근 철옹성처럼 느껴지던 기존의 재벌 체제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그사이 벤처가 일어서고 있다.
벤처 기업의 폭발적 성장은 1년만에 국내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경영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정경유착과 족벌 위주의 경영체제를 탈피시켰고, 재벌중심의 대기업 산업구조를 능력위주의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우수 인력들이 대거 벤처로 뛰어들게 되었고, 그 결과 정보통신 산업의 신흥 강국으로 우리나라를 부상시켰다.
제조업중심의 사회에서 이루지 못했던 선진국의 꿈이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엔 일본에서도 우리의 벤처 산업을 관찰하기 위한 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동남아 국가들 또한 우리의 벤처 문화를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벤처 산업의 성장은 직업관과 부의 재분배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 주었다.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켰다.
그리고 일한 만큼 능력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회사로 옮겨가는 새로운 직장문화를 선보였다. 또한 핸디소프트의 안영경 사장,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사장, 메디슨의 이민화 사장 등 성공한 벤처 기업가들은 자신들이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벤처산업은 대학 실험실내에서의 창업에 부채질을 하였고, 각 대학들은 앞다퉈 창업 보육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산학 협조 체제가 정착되게 된 것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창업을 하고, 회사를 경영해 나갈 수 있는 풍토가 형성된 것이다.
요컨데 벤처는 하나의 산업의 변화가 아닌 우리나라 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를 가져왔다.
단발의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출물로서 나타난 것이다.
벤처는 국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한국 경제를 인터넷 산업의 리더로 이끌어 주었다.
다만 최근들어 벤처 거품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유감천만이다.
하지만 이 거품론은 짧은 기간내에 급성장함으로써 자칫 자만에 빠지기 쉬운 벤처업계에 소중한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벤처는 현재의 과도기적 경험을 발판으로 하여 더욱 알차고 건실한 발전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 사람들은 온라인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되었다.
간단한 소품부터 자동차까지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다.
각종 공연 및 영화 티켓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관련 정보도 이메일로 받아 본다.
주식거래나 은행 업무도 마우스의 클릭 한번이면 해결된다.
심지어 중매 시장도 이벤트 업체를 중심으로 온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선 페이퍼리스(paperless)가 강조되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정보가 빛의 속도로 공유되면서, 정보의 독점으로 인한 폐해가 사라지고 있다.
이런 일련의 변화들은 기업의 가치질서를 변화하게 만들었다.
아날로그 시대엔 그 존재조차 미미하던 벤처기업의 유행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벤처 산업은 디지털 혁명을 계기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 99년말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벤처기업은 4,934개로 전년대비 142%가 증가하였다. 또 2000년 3월말 현재 6,004개로 불과 3개월사이에 1천개 이상이 늘어났다.
속도와 정확성의 싸움인 디지털 산업이 기동성 있는 벤처 기업들을 계속해서 탄생시고 있는 것이다.
이들 벤처기업들은 국내 산업의 체질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단기적인 경영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기업의 미래가치의 개념을 심어주었고,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고 이어져 오던 재벌 중심 경제체제를 작은 규모의 기술과 아이디어 중심의 체제로 자연스럽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
물론 벤처기업들이 그룹화, 조직화를 꾀하기도 한다.
특히 전략적 제휴나 M&A를 통한 방법이 많이 쓰이는데, 이는 재벌과는 다른 개념에서 이해해야 한다.
디지털 경제의 관건은 자신의 핵심역량에 매진하는 데 있다.
즉, 핵심역량 이외의 부분은 벤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 재벌의 문어발식 계열화와는 다르다.
관련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네트워크 형성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실력과 업적이 평가의 잣대가 되고, 핵심역량 이외의 부분은 과감한 아웃소싱으로 자원의 집중화와 깊이 있는 연구개발이 가능해 지며,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전체의 발전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최근 철옹성처럼 느껴지던 기존의 재벌 체제도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그사이 벤처가 일어서고 있다.
벤처 기업의 폭발적 성장은 1년만에 국내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경영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정경유착과 족벌 위주의 경영체제를 탈피시켰고, 재벌중심의 대기업 산업구조를 능력위주의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변화시켜 가고 있다.
우수 인력들이 대거 벤처로 뛰어들게 되었고, 그 결과 정보통신 산업의 신흥 강국으로 우리나라를 부상시켰다.
제조업중심의 사회에서 이루지 못했던 선진국의 꿈이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엔 일본에서도 우리의 벤처 산업을 관찰하기 위한 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동남아 국가들 또한 우리의 벤처 문화를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벤처 산업의 성장은 직업관과 부의 재분배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 주었다.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켰다.
그리고 일한 만큼 능력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회사로 옮겨가는 새로운 직장문화를 선보였다. 또한 핸디소프트의 안영경 사장,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사장, 메디슨의 이민화 사장 등 성공한 벤처 기업가들은 자신들이 축적한 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기술을 바탕으로 한 벤처산업은 대학 실험실내에서의 창업에 부채질을 하였고, 각 대학들은 앞다퉈 창업 보육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같은 산학 협조 체제가 정착되게 된 것이다.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도 창업을 하고, 회사를 경영해 나갈 수 있는 풍토가 형성된 것이다.
요컨데 벤처는 하나의 산업의 변화가 아닌 우리나라 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를 가져왔다.
단발의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출물로서 나타난 것이다.
벤처는 국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고, 한국 경제를 인터넷 산업의 리더로 이끌어 주었다.
다만 최근들어 벤처 거품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유감천만이다.
하지만 이 거품론은 짧은 기간내에 급성장함으로써 자칫 자만에 빠지기 쉬운 벤처업계에 소중한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벤처는 현재의 과도기적 경험을 발판으로 하여 더욱 알차고 건실한 발전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