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원들의 정보화는 요원한가. 이미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5억4000만원이나 되는 시민의 혈세를 들여 의원들에게 최고급 기종의 노트북과 프린터를 지급할 때부터 시민들은 의문을 가졌다.
그 효율성에 대해서.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정보화 교육장은 썰렁했다.
강사 2명에 수강 의원은 단 2명. 일대일 개인과외(?) 강의가 이루어진 셈이다.
지방의원들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여실히 보여준 현장이었다.
최근 장애인, 노인, 주부, 농어·민 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솟아오르는 정보화 열기를 무색케 한다.
정보화 풍요(?)계층의 모습인가. 배부른 돼지의 행복한 고민은 아닐까. 한마디로 민의(民意)에 반한 의원들의 정보화 의식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민의'는 사전적으로 '국민의 의사'라는 뜻이다.
의회는 민의의 대표기구다.
그래서 의회는 백성의 뜻을 잘 대표해야 한다.
물론 의회에 들어가는 모든 '돈'은 국민의 혈세에서 나온다.
이는 의회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 의정을 잘 펼치라는 뜻으로 국민이 부담하는 것이다.그래서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의정을 펴지 말아야 함은 당연하다.
노트북 컴퓨터는 기능면에서 장점이자 특징이 바로 포터벌(portable), 즉 이동가능한데 있다.
이로 인해 그 목적에 적합한 분야에서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취재현장에서 기사·사진을 전송하는 기자, 국내외 무역·영업에 종사하는 세일즈맨, 원격수업이 필요한 교수·학생 등등에게 긴요할 수 있다.
이같은 기능성과 목적성 때문에 지방의원들의 노트북 지급과 활용에서 우려가 있었다.
의정활동을 국내·외에서 할 것인지, 아니면 재택식 의정을 도입할 것인지 등에 대한 우려였다. 이미 컴퓨터 활용능력이 없는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개인적으로 구입,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지급된 노트북은 사용(私用)화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국민의 혈세로 외유(外遊)나 다니는 행태와 다를바 없다.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는 수범적 의정상을 기대해 본다.
5억4000만원이나 되는 시민의 혈세를 들여 의원들에게 최고급 기종의 노트북과 프린터를 지급할 때부터 시민들은 의문을 가졌다.
그 효율성에 대해서.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정보화 교육장은 썰렁했다.
강사 2명에 수강 의원은 단 2명. 일대일 개인과외(?) 강의가 이루어진 셈이다.
지방의원들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여실히 보여준 현장이었다.
최근 장애인, 노인, 주부, 농어·민 등 정보화 소외계층의 솟아오르는 정보화 열기를 무색케 한다.
정보화 풍요(?)계층의 모습인가. 배부른 돼지의 행복한 고민은 아닐까. 한마디로 민의(民意)에 반한 의원들의 정보화 의식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민의'는 사전적으로 '국민의 의사'라는 뜻이다.
의회는 민의의 대표기구다.
그래서 의회는 백성의 뜻을 잘 대표해야 한다.
물론 의회에 들어가는 모든 '돈'은 국민의 혈세에서 나온다.
이는 의회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 의정을 잘 펼치라는 뜻으로 국민이 부담하는 것이다.그래서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의정을 펴지 말아야 함은 당연하다.
노트북 컴퓨터는 기능면에서 장점이자 특징이 바로 포터벌(portable), 즉 이동가능한데 있다.
이로 인해 그 목적에 적합한 분야에서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취재현장에서 기사·사진을 전송하는 기자, 국내외 무역·영업에 종사하는 세일즈맨, 원격수업이 필요한 교수·학생 등등에게 긴요할 수 있다.
이같은 기능성과 목적성 때문에 지방의원들의 노트북 지급과 활용에서 우려가 있었다.
의정활동을 국내·외에서 할 것인지, 아니면 재택식 의정을 도입할 것인지 등에 대한 우려였다. 이미 컴퓨터 활용능력이 없는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개인적으로 구입,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지급된 노트북은 사용(私用)화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는 국민의 혈세로 외유(外遊)나 다니는 행태와 다를바 없다.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는 수범적 의정상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