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金東鉉) 게임종합지원센터 소장 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조금만 한 눈 팔고 있으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과학기술 용어들이 낯설게 느껴지고 정보화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을 받기가 십상이다.
기술개발의 물살이 가속도가 붙어감에 따라 오랜 세월과 각고의 노력 끝에 신기술이라고 선보인 것이 이미 누군가에 의하여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허탈해 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누가 어떤 기술을 갖고 있으며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생기는 시간과 비용의 손실이다.
우리 시대에는 Know how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Know where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다는 것만 꿰뚫고 있어도 괜한 헛고생을 피할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나 기술이 존재하는가 또는 존재한다면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 되는 것이다.
국내의 많은 정부투자 연구소와 대학교, 그리고 기업 부설 연구소들은 우수한 두뇌와 훌륭한 장비들을 갖추고 R&D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다.
하지만 실물경제의 현장에 있는 기업들은 어떤 연구소가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또는 그 기술이 자신의 제품이나 비즈니스에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 지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다양한 기술의 소재와 응용방법을 제공하는 '기술지도'(Technology Map)가 있다면 연구개발의 중복투자도 방지하고 기술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쓸모있는 기술지도를 만들기 위하여는 '기술트리'(Technology Tree)가 선결과제다.
기술트리는 직접 제품에 사용되는 기술이 나오기 위하여 있어야 하는 요소기술, 기반기술 등을 트리구조로 체계화시킨 것이다. 기술트리가 작성되면 각 단계마다 필요한 기술을 어느 연구소 또는 어느 기업이 보유하고있는가를 파악하고 이를 지도의 형태로 정형화함으로써 관련산업의 기술개발 전략과 연구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지도는 범정부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각 부처마다 또는 정부출연 연구소 단위로 해당분야의 관련기술 현황파악 노력은 있었지만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특정분야의 기술이 예기치 않던 곳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를 종종 본다.
따라서 일반기업이 전사적 자원관리를 하듯이 국가도 범정부적 기술자원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국가의 기술자원이 효과적으로 관리되면 국내 미보유 기술은 부처간 상호 협력하여 개발하거나 또는 기술개발의 역할분담이 이루어져 중복투자라는 국민세금의 낭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설립할 예정인 게임연구소에서는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의 국내 보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게임기술지도'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게임기술지도가 완성되면 동일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게임업체가 매달리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단위분야별 기술지도가 속속 만들어지고 이를 통합하여 범정부적 기술자원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때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가까워질 것이다.
조금만 한 눈 팔고 있으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과학기술 용어들이 낯설게 느껴지고 정보화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을 받기가 십상이다.
기술개발의 물살이 가속도가 붙어감에 따라 오랜 세월과 각고의 노력 끝에 신기술이라고 선보인 것이 이미 누군가에 의하여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허탈해 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누가 어떤 기술을 갖고 있으며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생기는 시간과 비용의 손실이다.
우리 시대에는 Know how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Know where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다는 것만 꿰뚫고 있어도 괜한 헛고생을 피할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나 기술이 존재하는가 또는 존재한다면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 되는 것이다.
국내의 많은 정부투자 연구소와 대학교, 그리고 기업 부설 연구소들은 우수한 두뇌와 훌륭한 장비들을 갖추고 R&D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다.
하지만 실물경제의 현장에 있는 기업들은 어떤 연구소가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또는 그 기술이 자신의 제품이나 비즈니스에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 지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다양한 기술의 소재와 응용방법을 제공하는 '기술지도'(Technology Map)가 있다면 연구개발의 중복투자도 방지하고 기술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쓸모있는 기술지도를 만들기 위하여는 '기술트리'(Technology Tree)가 선결과제다.
기술트리는 직접 제품에 사용되는 기술이 나오기 위하여 있어야 하는 요소기술, 기반기술 등을 트리구조로 체계화시킨 것이다. 기술트리가 작성되면 각 단계마다 필요한 기술을 어느 연구소 또는 어느 기업이 보유하고있는가를 파악하고 이를 지도의 형태로 정형화함으로써 관련산업의 기술개발 전략과 연구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지도는 범정부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각 부처마다 또는 정부출연 연구소 단위로 해당분야의 관련기술 현황파악 노력은 있었지만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통합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특정분야의 기술이 예기치 않던 곳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를 종종 본다.
따라서 일반기업이 전사적 자원관리를 하듯이 국가도 범정부적 기술자원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국가의 기술자원이 효과적으로 관리되면 국내 미보유 기술은 부처간 상호 협력하여 개발하거나 또는 기술개발의 역할분담이 이루어져 중복투자라는 국민세금의 낭비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올해 설립할 예정인 게임연구소에서는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의 국내 보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게임기술지도'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게임기술지도가 완성되면 동일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게임업체가 매달리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단위분야별 기술지도가 속속 만들어지고 이를 통합하여 범정부적 기술자원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때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으로 자리매김할 날이 가까워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