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기 서울엔젤그룹 사무국장 벤처로 자금이 몰려서 벤처거품이 상당하다고 한다.
그럴듯한 벤처기업은 초기부터 수십 배의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접한 투자자라면 누구나 갖게 될 걱정이다.
돈 가진 사람이 오히려 약한 위치에 서게 되어 투자를 받아달라고 부탁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이에 대한 해답은, 그럴 염려는 없다는 것이다.
벤처자금의 공급은 지난 1년동안 실로 엄청나게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투자자금이 나올만한 곳은 거의 나왔고 투자에 잠긴 부분도 이미 상당하다.
반면 창업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연구소나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벤처창업이 회사원, 기존의 중소기업가,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그저 그만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데 만족하거나 몸담은 기업밖에는 모르던 사람들이 '벤처로'의 행진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창업단계를 지나 확장단계에 들어선 벤처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창업자금은 불과 수억 원으로 충분하나 확장단계에 들어가면 필요액수는 수십억원으로 증가한다.
1천개의 벤처기업이 30억원씩 조달한다고 해도 3조원이나 된다.
실제 규모는 적어도 이 금액의 몇 배는 될 것이다.
증가하는 창업자의 자금수요, 여기에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확장 자금수요를 감안할 때, 벤처기업의 자금사정이 지금은 넉넉해 보이지만 머지않아 다시 자금공급이 수요를 밑도는 수요 초과현상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인터넷공모에는 냉기가 감돌고 기관투자가는 소극적 자세로 전환했으며 명동의 사채시장에서도 벤처투자를 줄여나가고 있는 기미가 포착된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자가 투자를 하지 못해 안달할 이유는 전혀 없다.
벤처기업은 앞으로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기존 벤처기업에의 투자기회 또한 전혀 부족하지 않다.
돈을 가진 사람의 우월적 지위는 영원히 변함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투자를 바라는 벤처기업을 접할 기회는 훨씬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고르는 일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사람은 선택의 여지가 많을 때 오히려 행동하기를 주저한다.
그렇다고 하나의 투자기회만 보고는 뛰어들지는 말자. 벤처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 투자기회를 소개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알음알음으로 투자 기회를 소개받은 경우에는 검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경영진을 만나지도 않고 자료분석도 충분치 못한 채 소개해준 사람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이가 적지 않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투자설명회 같은 데는 다니기가 귀찮아서 그렇게 하는 투자자도 있다.
이런 식의 투자방법은 기업을 보는 안목을 갖추고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재력가가 아닌 사람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벤처기업의 투자설명회가 있다하면 수백명이 모이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래서 투자를 희망해도 수십만 원밖에 배정되지 않는다고 개별적인 투자경로를 모색하는 엔젤들이 있다.
그러나 투자 규모가 수억원대에 달해 투자 대상 기업에 협상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투자자는 한치 앞도 보기 어려운 안개 속으로 자신의 돈을 던지는 우를 범하기 쉽다.
나스닥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고 우리의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당연히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벤처투자라는 투자수단은 일시적인 유행이라기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봐야 한다.
장(場)이 좋든 나쁘든 스타는 탄생하기 마련이다.
다만 스타를 찾아내기가 진정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벤처라는 라벨만 붙으면 값이 올라가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1년이 벤처투자로 대부분이 재미를 볼 수 있었던 조개줍기의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직접 물에 들어가 캐야하는 프로다움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그럴듯한 벤처기업은 초기부터 수십 배의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접한 투자자라면 누구나 갖게 될 걱정이다.
돈 가진 사람이 오히려 약한 위치에 서게 되어 투자를 받아달라고 부탁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이에 대한 해답은, 그럴 염려는 없다는 것이다.
벤처자금의 공급은 지난 1년동안 실로 엄청나게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투자자금이 나올만한 곳은 거의 나왔고 투자에 잠긴 부분도 이미 상당하다.
반면 창업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연구소나 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벤처창업이 회사원, 기존의 중소기업가,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그저 그만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데 만족하거나 몸담은 기업밖에는 모르던 사람들이 '벤처로'의 행진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창업단계를 지나 확장단계에 들어선 벤처기업들의 자금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창업자금은 불과 수억 원으로 충분하나 확장단계에 들어가면 필요액수는 수십억원으로 증가한다.
1천개의 벤처기업이 30억원씩 조달한다고 해도 3조원이나 된다.
실제 규모는 적어도 이 금액의 몇 배는 될 것이다.
증가하는 창업자의 자금수요, 여기에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확장 자금수요를 감안할 때, 벤처기업의 자금사정이 지금은 넉넉해 보이지만 머지않아 다시 자금공급이 수요를 밑도는 수요 초과현상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인터넷공모에는 냉기가 감돌고 기관투자가는 소극적 자세로 전환했으며 명동의 사채시장에서도 벤처투자를 줄여나가고 있는 기미가 포착된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투자자가 투자를 하지 못해 안달할 이유는 전혀 없다.
벤처기업은 앞으로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기존 벤처기업에의 투자기회 또한 전혀 부족하지 않다.
돈을 가진 사람의 우월적 지위는 영원히 변함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투자를 바라는 벤처기업을 접할 기회는 훨씬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고르는 일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사람은 선택의 여지가 많을 때 오히려 행동하기를 주저한다.
그렇다고 하나의 투자기회만 보고는 뛰어들지는 말자. 벤처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 투자기회를 소개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알음알음으로 투자 기회를 소개받은 경우에는 검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경영진을 만나지도 않고 자료분석도 충분치 못한 채 소개해준 사람의 말만 믿고 투자하는 이가 적지 않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투자설명회 같은 데는 다니기가 귀찮아서 그렇게 하는 투자자도 있다.
이런 식의 투자방법은 기업을 보는 안목을 갖추고 상당한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재력가가 아닌 사람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벤처기업의 투자설명회가 있다하면 수백명이 모이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래서 투자를 희망해도 수십만 원밖에 배정되지 않는다고 개별적인 투자경로를 모색하는 엔젤들이 있다.
그러나 투자 규모가 수억원대에 달해 투자 대상 기업에 협상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투자자는 한치 앞도 보기 어려운 안개 속으로 자신의 돈을 던지는 우를 범하기 쉽다.
나스닥은 날개없이 추락하고 있고 우리의 주식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당연히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벤처투자라는 투자수단은 일시적인 유행이라기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봐야 한다.
장(場)이 좋든 나쁘든 스타는 탄생하기 마련이다.
다만 스타를 찾아내기가 진정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벤처라는 라벨만 붙으면 값이 올라가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1년이 벤처투자로 대부분이 재미를 볼 수 있었던 조개줍기의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직접 물에 들어가 캐야하는 프로다움이 요구되는 시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