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와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혁신 상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 ETF는 지난해 11월 순자산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전날 7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미국S&P500, 나스닥100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켰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했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TIGER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모이고 있다. TIGER 200ETF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 경쟁력으로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글로벌 탑티어(최상위) ETF 운용사로서 혁신 상품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