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예타를 통과한 이 사업에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066억원(국비 948억원)이 투입된다.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수재해에 대한 적응 역량 및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으로, 기후위기 대응 수재해 감시 기술 고도화, 홍수 대응능력 강화 기술, 물 수요 대응 수자원 확보 기술개발 등 3개 분야의 27개 연구과제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강우·홍수 등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 수재해 피해를 저감하고 기후변화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수재해를 감시부터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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