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24~26일 AIIB 10차 연차총회 참석
AI 전환, 기후 대응 등 새 정부 정책방향 소개
AI 전환, 기후 대응 등 새 정부 정책방향 소개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관리관은 24~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0차 AIIB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AIIB는 인프라 투자를 통한 아시아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16년 1월 출범한 국제금융기구다.
최 관리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연대 복원과 AI를 통한 성장, 기후위기 대응 등 세 가지 축을 토대로 한국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을 회원국들에게 소개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의 새 정부가 개발원조 등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AI 대전환을 통해 새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 아시아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관리관은 중국 재정부의 랴오 민 부부장, 아세안(ASEAN)+3 거시경제 조사기구인 AMRO의 와타나베 야스토 소장과 양자 면담을 했다.
그는 중국과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상황을 공유, 경제협력 강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AMRO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올해 연차총회는 '개발을 위한 연결,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10개국 회원국 중 90여개국 대표단, 국제금융기구, 인프라 관련 기업과 학계가 참여했다.
특별총회에서는 차기 총재로 중국의 재정부 부부장 출신 쩌우 자이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차기 연차총회 개최지로는 카타르가 선정됐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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