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운영안정·서비스 품질향상 지원 뒷받침
최근 3년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신규기관의 절반 가량이 최하위 등급(E)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결과, 신규기관의 최하위(E) 등급 비율이 48.6%를 차지했다. 개설 초기부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건보는 장기요양기관 개설단계부터 안정적인 운영과 적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장기요양기관 운영컨설팅'을 추진한다.
건보는 2022년부터 신규 장기요양기관의 품질 관리를 위해 예비평가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 이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지난해 신규 개설기관 중 신청을 받아 기관규모와 급여 종류 등을 고려해 선정한 22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1차 현장점검을 통한 개선항목 안내·개선계획서를 제출받고, 2개월 후 기관과 미흡 사항에 대한 집중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는 기관의 자율적인 개선 역량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유상 건보 요양심사실장은 "신규 장기요양기관 운영컨설팅이 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하반기에 대상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건보공단 제공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 결과, 신규기관의 최하위(E) 등급 비율이 48.6%를 차지했다. 개설 초기부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건보는 장기요양기관 개설단계부터 안정적인 운영과 적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장기요양기관 운영컨설팅'을 추진한다.
건보는 2022년부터 신규 장기요양기관의 품질 관리를 위해 예비평가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 이를 본격 시행한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지난해 신규 개설기관 중 신청을 받아 기관규모와 급여 종류 등을 고려해 선정한 220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1차 현장점검을 통한 개선항목 안내·개선계획서를 제출받고, 2개월 후 기관과 미흡 사항에 대한 집중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는 기관의 자율적인 개선 역량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유상 건보 요양심사실장은 "신규 장기요양기관 운영컨설팅이 기관의 안정적 운영과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하반기에 대상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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