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의 경우 주환욱 경제구조개혁국장, 김명중 재정성과심의관, 김건영 조세개혁추진단장, 임영진 국고보조금부정수급관리단장이 이날부터 국정기획위에서 활동한다. 기재부 내 정책·예산·세제·재정별로 국장급 관료들로 포진됐다.
이어, 산업부에서는 강감찬 산업정책관과 김성열 무역안보정책관이 국정기획위에 합류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60여일 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위원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았다.
이한주 위원장을 필두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이끈다.
위원회는 7개 분과로 구성되는데 기획분과장에는 박홍근 민주당 의원, 경제1분과장에는 정태호 민주당 의원, 경제2분과장에는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포진한다.
사회1분과장은 이찬진 참여연대 자문위원장, 사회2분과장은 홍창남 부산대 부총장, 정치행정분과장은 이해식 민주당 의원, 외교안보분과장은 홍현익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맡는다.
각 7개 분과는 이날부터 국정과제 수립에 나선다. 분과별로 1일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해 공약을 검토하고 운영위원회와 전체 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8월 100대 국정과제를 대국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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