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상파 방송 3사 "이재명 후보 당선 유력" 예측

입력: 2025-06-03 23:18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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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 마련된 남구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MBC는 3일 오후 10시 45분경 가장 먼저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97.6%)하다고 발표했다. 개표가 시작된 지 2시간 5분여 만, 개표율 20.2%를 기록한 상황에서다. 그 이후에는 KBS가 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내다봤으며 SBS도 이 후보의 당선 유력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 예측 출구조사에서도 51.7%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로 드러났다.

박찬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이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주권자 국민이 내란 정권에 대해 불호령 같은 심판을 내린 것이라 판단된다"며 "만약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 후보가 승리한다면 민주당이 이 후보와 함께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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