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과 협력해 차세대 AI 기반 차량 개발을 위한 컴퓨팅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Arm이 새롭게 발표한 'Arm 제나(Zena) 컴퓨팅 서브시스템(이하 제나 CSS)'을 공식 지원, AI 기반 차량 구현을 위한 협업을 본격화한다.
제나 CSS는 중앙 컴퓨팅, 콕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도메인 등 차량 내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Arm의 첫 번째 자동차 전용 CSS 플랫폼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고효율 확장형 인식 솔루션인 SVNet을 제나 CSS를 비롯한 다양한 Arm 기반 플랫폼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완성차 제조사(OEM)와 티어1 업체들은 엔트리급 ADAS부터 고급 자율주행 기능까지 유연하게 확장 가능하며, 단일 소프트웨어 스택 기반의 표준화를 실현할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제나 CSS 기반의 가상 플랫폼을 활용해 Arm 차량용 SoC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OEM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SVNet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지속적인 통합·배포와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Arm과의 협력을 통해 OEM과 Tier 1 업체들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다양한 자율주행 기능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과 협력해 차세대 AI 기반 차량 개발을 위한 컴퓨팅 혁신에 나선다. 스트라드비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