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외부 반출돼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30일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주권자가 선관위를 불신하는 상황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어제 범한 잘못을 잘 평가해보고 오늘부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서울 시내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등 관리부실 문제가 나왔다.
조 수석대변인은 "선관위가 선거관리를 좀 제대로 해야 하는데 매우 안타깝고 아쉽고 실망스러운 장면들이 어제 많이 드러났다"며 "저희도 선관위에 제대로 된 선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측은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에 동참해달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가족, 친구, 친척, 동료 모두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며 "마지막까지 소중한 한표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또 하루의 사전투표와 내달 3일 본투표를 통해 완전한 내란 종식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달라"며 "아직 너, 나, 우리 3표가 부족하다. 빛의 혁명을 선거 혁명으로 완수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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