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본부 풍수해 복합재난상황 가정
17개 기관과 협업…전문성·안전의식 강화
17개 기관과 협업…전문성·안전의식 강화
당진시청과 당진소방서, 당진경찰서, 당진보건소 등 17개 기관 230여 명이 참여해 전문성·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진발전본부는 풍수해에 따른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상정했고, 초기대응능력과 유관기관간의 역할분담, 협업 등 재난 수습 전 과정에 걸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집중호우로 스위치 야드 사면붕괴·발전설비 침수·전력사고·대형화재·싱크 홀 같은 동시다발적인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초동조치·진압·수습·복구의 전 과정을 실제상황처럼 훈련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활용해 훈련 전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보고·전파를 통한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재난안전분야 외부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훈련기획·계획·실행단계의 객관적인 평가와 개선점을 도출해 재난대응체계를 한 단계 높인 점이 두드러진다. 또 소셜미디어에서 사전 모집한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체험단 7명이 훈련 현장에 직접 참여해 재난 상황 국민행동요령을 익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안전하다'라는 말처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인 재난대응훈련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불시에 발생할지 모를 대형재난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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