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식·주진우 김문수 캠프 네거티브검증 공동단장은 "민주당은 이미 무혐의 된 사안으로 먼저 김문수 후보를 형사고발했다. 적반하장이라 생각한다"면서 "진짜 문제는 민주당의 돈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해 거론하면서 "두 건 모두 불법정치자금 사건으로, 이재명 후보가 실질적 수혜자이고 금품 수령자들이 이 후보 최측근이란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장동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용 피고인을 몰래 도우려 한 텔레그램 단톡방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며 "김용이 몰래 대선자금을 챙겼다면 왜 선을 긋지 않고 오히려 돕는 것인가. 이 후보를 공범으로 의심하는 강력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캠프 네거티브검증단은 "대한민국에 돈 정치가 난무해서는 안 된다. 실질적 수혜자인 이 후보에 대해선 공범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유포에서 '행위'를 없애 '이재명 면소 판결'을 받으려고 하는 모양인데, 설마 '돈 정치'까지 합법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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