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포스트와 폭스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오하이오주립대 레슬링 선수인 카일 스나이더가 성매매 단속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온라인에 성매매 광고를 가장한 글과 연락처를 올린 뒤 해당 번호로 연락한 이들을 단속했다. 현지 경찰은 인근 호텔로 카일 스나이더를 유인했는데, 그가 성매매를 위한 현금을 지불하자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카일 스나이더를 비롯한 16명을 체포했는데, 스나이더는 이날 현장에서 바로 풀려났다. 카일 스나이더는 19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스나이더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레슬링 선수다. 그는 세계 챔피언을 세 번이나 거머쥐었다.
그는 2028년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전설의 레슬러이자 지도자인 케일 샌더슨의 지도를 받으며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차기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지만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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