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허브 설립...영역 특화된 4개 부서 운영
소이랩엑스와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연구
소이랩엑스와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연구
컴투스가 신설한 'AX 허브'는 회사의 AI 관련 전략 기획, 실행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AX 허브 아트 AI', 'AX 허브 게임 AI', 'AI 허브 데브(Dev) AI', 'AX 허브 인사이트 AI' 등 부서를 산하에 둔 이 부서는 전 직무에서 AI를 활용한 게임·콘텐츠 생산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부서별로 살펴보면 '아트 AI'는 고품질의 이미지 제작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툴을 연구한다. '게임 AI'는 게임 개발과 기획 데이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 데이터·밸런스 등의 이슈를 사전 검증·탐지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한다. '데브 AI'는 코드 리뷰나 작성 지원으로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를 제작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인사이트 AI'는 LLM 기반 리포팅 시스템을 설계하고, 데이터 분석·최적화 관련 연구를 병행한다.
컴투스는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외부 전문 기업과도 협력한다. 소이랩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술과 모델을 공동연구에 나선다.
소이랩엑스는 AI 기반 콘텐츠를 제작하고, 여러 기업·기관의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사업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 인재 양성 과정도 운영 중이다.
양사는 보유한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상호 공유·활용할 예정이다. 게임·콘텐츠 분야에서 차별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거나, 대규모 데이터 학습 모델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약정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AI 트렌드에 맞춰, 실무에서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AX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사업화 기회를 함께 발굴할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내부의 AI 통합 전문 조직 신설, 외부 전문 기업과의 연계로 빠르게 AI 전문 역량을 내재화하고, 게임과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와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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