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글로벌 컨설팅 그룹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해 인공지능 전환(AX)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LG CNS는 베인앤컴퍼니 파트너 출신 민세훈(사진) 전무를 컨설팅 전문조직 엔트루 컨설팅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엔트루 컨설팅은 LG CNS가 1991년 업계 최초로 설립한 IT컨설팅 조직이다.
민 전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MBA를 마친 뒤 베인앤컴퍼니, 딜로이트컨설팅, 모니터그룹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23년간 근무하며 인공지능(AI) 등 기술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해온 AI 컨설팅 전문가다. 앞으로 엔트루 컨설팅을 이끌며 LG CNS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AX 니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LG CNS는 지난 약 40년간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AI, 클라우드 등 기술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략 수립부터 실행, 변화 관리까지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해왔다. 회사는 AI 컨설팅 역량을 한층 높여줄 적임자로 민 전무를 영입했다. 그는 컨설팅펌에서 자동차·통신·산업재·유통·금융 등 산업군에서 AX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AI·데이터 조직을 신설해 주요 사업부로 성장시킨 경험도 갖췄다. 또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 유럽·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지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지난 1월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AX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회사 측은 "이번 민 전무 영입은 LG CNS의 AX 시장 선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민 전무 영입을 계기로 AI 컨설팅 전문가와 AI기술·사업 전문조직, 그리고 AI의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영역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춰 AX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