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대한적십자사, 주민 위한 임시 주거시설 마련
차량 피해 규모 70여대에서 140여대로 증가
소방 당국 관계자 "어늘부터 정전 복구 작업 진행 예정"
차량 피해 규모 70여대에서 140여대로 증가
소방 당국 관계자 "어늘부터 정전 복구 작업 진행 예정"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8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1581세대 중 480여세대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인천 서구와 대한적십자사는 주민들이 집에서 생활할 여건이 되지 않자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각종 생활용품과 음식이 제공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천막 시설이 설치됐다.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피해 규모는 전날 70여대에서 이날 140여대로 증가했다.
또한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된 인원도 기존 21명에서 23명으로 2명 더 늘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오늘부터 정전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발화 차량은 경찰에 인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동원인턴기자 alkxandr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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