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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SNS까지 쫓아간 ‘무서운’ 개딸들…“후쿠시마 오염수도 아까운 X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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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 악담에 이어 SNS에 ‘비난 댓글’ 쏟아내
이수진 SNS까지 쫓아간 ‘무서운’ 개딸들…“후쿠시마 오염수도 아까운 X아”
이수진 무소속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개딸'(이하 개혁의 딸)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불참한 이수진 전 국회의원의 SNS까지 쫓아가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퍼붓고 있다. 이수진 전 의원은 지난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 오프' 당한 뒤 반발해 탈당했다.

30일 이수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국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찍은 한 건물 사진을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다.

개딸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창을 통해 '에라이 후쿠시마 오염수도 아까운 X아. 이것이 니가 공천 탈락한 싹수다', '아이고…니가 인간이냐…억울하게 물에 떠내려가며 공포를 느끼며 죽어갔을 해병대원이 불쌍하지도 않냐? 설마 여행 쳐 기어 다니는 거냐? 다시는 정치판에 기어들어 오지 마라…', '해외여행 가셨어요?', '참 끼리 끼리들 많다', '사람을 잘못 봐도 이렇게 잘못 보내!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찍었는데ㅠㅠ 미친 짓했네…ㅠㅠ' 등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쏟아냈다.

이 전 의원을 응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다른 네티즌들은 '이수진 의원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소신껏 아주 잘 판단하셨습니다. 멋지십니다', '이수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4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의원님, 머리 조금 식히시며 다음 구상 등 해주십시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의원님… 이제 좀 쉬었다가 더 좋은 일을 하셔야죠~', '이수진 의원 파이팅',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진 의원님' 등의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 한 유저는 '이수진. 공천 후부터 지금까지 월급 받은 거 있음 토해내라. 일도 안 하고 어디서 월급을 받으려고 해? 피 같은 혈세를'이라는 제하의 게시물을 작성했다. 이 네티즌은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의 '동작 이수진! 다시 보지 맙시다!'라는 SNS 게시물 캡처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재명이네 마을 유저들은 '더러운 X', '웬수', '제가 하고픈 말이 딱 이거', '썩어 빠져서는…', '징글징글해'. '도대체 누가 인재 영입으로 데려 온 거야~', '민주당에 이런 자가 있었다니. 한심하다', '그 많은 봉급은 잘 받아 쳐 먹었겠지', '진짜 나는 사람이 저렇게 감쪽같이 속일 수도 있구나…싶어서…너무 무서워ㅠㅠ 인간이 아니었어ㅠㅠ', '우리 사람만 상대 합시다' 등의 악성 댓글을 썼다.

'(채 상병) 특검 거부됐대요. 179표 찬성, 110표 반대, 4표 무효'라는 제하의 글을 쓴 회원은 "그 와중에 민주당 이수진은 불참이래요…화병 납니다"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게시물을 본 회원들은 '와 진짜 개념도 없고, 진짜 쓰○기다', '1명 안 온 사람이 동작 이수진', '이수진이 이수진했네', '삐져서?ㅡㅡ', '모지리!', '공천을 못 받음. 그래서 탈당. 그래서 불참ㅋ', '이수진은 영원히 아웃이네요', '넌 다신 기어 나오지 마라', '어차피 포기한 여자입니다', '일말의 반성도 안 하는…', '마무리도 참 더럽네요', '어휴…', '정말 사사롭네…잘 걸렀네요', '참 못난 사람이네. 판사 출신이라고 '감히 나를 공천에 배제해'이러면서 부들부들 했을 듯. 공천 안 해준 게 천만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진 SNS까지 쫓아간 ‘무서운’ 개딸들…“후쿠시마 오염수도 아까운 X아”
이수진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DB, 이수진 SNS>

또 '동작을 이수진 불참'이라는 게시물을 작성한 한 회원은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라고 악담을 퍼붓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체가 밝혀져서 너무 감사하네요. 이제는 볼 일 없으니 더 감사하고요', '이 사람 와…', '불출석이 누군가 했더니 이수진 의원이었군요…', '끝까지 실망시켜주네', '끝내 똥 덩어리 투척~ 참…21대 국회 민주당 국회의원 꼬라지가…', '그래도 월급은 받아가겠지…한심한 것', '21대 쳐나간 수박들. 무(無) 기대', '공천에서 잘 골라낸 것 같음…', '어차피 다시는 국회에 발 들여놓지 못할 사람. 개무시합시다' 등의 비난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2월 25일 이 전 의원은 자신에게 악담을 퍼붓는 개딸들을 겨냥해 "좀 알아보고 문자를 보내라"며 막무가내 비난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적지 않은 분들이 억울하고 폭력적인 댓글이나 문자로 자살을 했고, 앞으로도 그런 억울한 죽음이 있을 것(같다)"이라며 "약자들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는 끝까지 추적해서 법적대응을 단호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이재명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폭언과 막가파식 호위가 이재명을 더 고립시키고, 위험하게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음을 언제 알게 될까"라면서 "이재명 지지자 여러분, (내용을) 알아보고 문자를 보내라"고 작심 토로하기도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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