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간 경제전망보다 0.4%p 높여
2025년 성장률 2.2%…물가 2.0% 예상
2025년 성장률 2.2%…물가 2.0% 예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6%로 낮췄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일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한국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월 중간 경제전망보다 0.4%p 높아진 수치다.
OECD는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도 하반기 이후 금리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종전 전망보다 0.1%p 내린 2.6%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3% 근처의 물가는 연말로 가면서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년 경제성장 전망치는 2.2%, 물가 전망은 목표수준인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주요 20개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 이상인 국가 중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편이다.
OECD 전체 38개국 회원국 중 4번째에 해당한다.
기재부는 "OECD가 올해 한국경제의 당초 예상보다 강한 회복흐름을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2025년 성장률 수준도 주요 20개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 이상인 국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호주와 함께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세계경제는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며 지난 2월 전망치(2.9%)보다 0.2%p 높인 3.1%로 전망했다. 2025년 성장률은 3.2%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물가상승률은 주요 20개국 기준 올해 5.9%, 2025년 3.6%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 전망보다 각각 0.7%p, 0.2%p 낮은 수치다.
OECD는 "성장경로 상 위험요인은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당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고금리 영향 장기화, 금리인하 지연 시 자산시장 위축 소지, 중국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부산항 전경. <연합뉴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일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한국경제가 2.6%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월 중간 경제전망보다 0.4%p 높아진 수치다.
OECD는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도 하반기 이후 금리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종전 전망보다 0.1%p 내린 2.6%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3% 근처의 물가는 연말로 가면서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년 경제성장 전망치는 2.2%, 물가 전망은 목표수준인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주요 20개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 이상인 국가 중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편이다.
OECD 전체 38개국 회원국 중 4번째에 해당한다.
기재부는 "OECD가 올해 한국경제의 당초 예상보다 강한 회복흐름을 전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2025년 성장률 수준도 주요 20개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 이상인 국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호주와 함께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세계경제는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며 지난 2월 전망치(2.9%)보다 0.2%p 높인 3.1%로 전망했다. 2025년 성장률은 3.2%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물가상승률은 주요 20개국 기준 올해 5.9%, 2025년 3.6%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 전망보다 각각 0.7%p, 0.2%p 낮은 수치다.
OECD는 "성장경로 상 위험요인은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당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고물가·고금리 영향 장기화, 금리인하 지연 시 자산시장 위축 소지, 중국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