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총선 ‘D-45’… 주요 지역구 출마자들 "노이로제 걸릴 판" 호소 이유?](http://contents.dt.co.kr/images/202402/2024022502109954062001[1].jpg "[人사이더] 총선 ‘D-45’… 주요 지역구 출마자들 \"노이로제 걸릴 판\" 호소 이유?")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주요 지역구 공천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곳이 있는데요. 공천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 69곳에는 서울 강남·서초,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강원 지역구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에선 강남갑·을·병과 서초을 공천이 보류된 상태입니다. 이 중 강남 병은 현역 유경준 의원이, 서초을에는 현역 박성중 의원과 비례 지성호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죠.
TK보류 지역 중 현역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곳도 여럿입니다. 대구 동구갑(류성걸), 대구 북구갑(양금희), 대구 달서갑(홍석준), 경북 안동·예천(김형동), 경북 구미을(김영식)의 공천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더해 강원은 권성동 의원 지역구인 강릉, 이양수 의원 지역구인 속초·인제·고성·양양의 공천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강남·서초 등 공천 방침 확정 안된 지역구 69곳에 달해
선거구 획정 협상따라 지역구 조정 가능지역 공천 미뤄
지역구 조정 이슈 없는 지역 출마자들까지 불안감 높아
반면 부울경에선 부산 서구·동구(안병길), 울산 중구(박성민), 울산 남구갑(이채익), 경남 창원 진해(이달곤) 등의 지역구에서 심사가 보류됐는데요.
공천관리위원회는 여야 선거구 획정 협상 상황에 따라 지역구 조정 가능성이 있는 곳은 공천을 미루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지역구 조정 이슈가 없는 지역에서도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나 경선 여부가 정해지지 않아 해당 지역 출마자들의 불안감은 고조되는 분위기인데요.
한 출마자는 "공천 관련 메시지만 받아도 깜짝 놀라 노이로제에 걸릴 판"이라고 하소연했고, 또 다른 출마자는 "다른 데는 다 결정하면서 왜 여기는 안 하냐고 지역 주민들이 의심하는 눈초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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