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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X 먹어라"…모스크바 붉은광장서 가슴 `훌렁` 우크라 女모델, 지명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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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X 먹어라"…모스크바 붉은광장서 가슴 `훌렁` 우크라 女모델, 지명수배
우크라이나 출신의 여성 모델 롤리타 보그다노바가 러시아 모스크바 대성당 앞에서 상의를 벗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East2west 뉴스 캡처]

크렘린궁이 바라보이는 러시아 모스크바 대성당 앞에서 가슴을 완전히 노출한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모델이 러시아 당국의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러시아 관리들은 이 여성 모델을 1급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올려 수색에 나섰지만, 그녀가 이미 미국으로 도피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와 데일리 스타 등의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키우카 출신의 롤리타 보그다노바(24)는 3년 전인 지난 2021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성 바실리 대성당 앞에서 셔츠를 올려 가슴을 훤히 드러낸 채 사진을 찍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어지기 전의 일이다.

선정적인 사진이 문제가 되자, 보그다노바는 조사를 마칠 때까지 러시아를 떠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그녀가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이미지를 보면 이미 미국으로 출국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여성은 "사진이 처음 공개됐을 때 기분이 상했던 종교인들과 신도 등의 항의를 받고 사과했으며, 해당 사진을 내가 직접 게시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최근 이 사진이 다시 등장해 러시아 당국의 분노를 촉발시켰고, 그녀에 대한 수색을 시작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보그다노바가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은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라이벌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심스런 죽음'이 있은 지 며칠 뒤에 나왔다.

러시아의 야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들은 나발니가 푸틴 대통령에 의해 살해된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그다노바는 자신의 수배 사실과 나발니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이 미국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진 한 장을 SNS에 게시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푸틴, X 먹어라"…모스크바 붉은광장서 가슴 `훌렁` 우크라 女모델, 지명수배
러시아 붉은광장의 모스크바 대성당 앞에서 노출 사진을 찍어 러시아 당국의 수배자 명단에 오른 우크라이나 출신의 여성 모델 롤리타 보그다노바가 자신이 미국에 있음을 나타내는 사진을 게시했다. [소셜 미디어 East2west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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