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동관 탄핵소추안이 각각 발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검사 손준성 탄핵소추안, 검사 이정섭 탄핵소추안이 각각 발의됐다"고 덧붙였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원내 과반인 민주당은 사실상 단독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같은 날 손·이 검사에 대한 탄핵안도 함께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과 12월 1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이라며 본회의 소집에 반대했다. 그러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본회의를 개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MBC 대주주인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등을 이유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개최 직전 당론으로 이 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탄핵안 표결을 막기 위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전격 취소하면서 탄핵안 처리가 어렵게 되자, 민주당은 하루 만에 안건을 자진 철회했다가 지난 28일 탄핵안을 재발의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속보] 野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72시간내 표결](//contents.dt.co.kr/images/202311/2023113002109958038004[1].jpg "[속보] 野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72시간내 표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고민정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동관 탄핵소추안이 각각 발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검사 손준성 탄핵소추안, 검사 이정섭 탄핵소추안이 각각 발의됐다"고 덧붙였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첫 본회의에 보고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국무위원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원내 과반인 민주당은 사실상 단독 처리 수순에 돌입했다.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같은 날 손·이 검사에 대한 탄핵안도 함께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과 12월 1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목적으로 잡아놓은 것이라며 본회의 소집에 반대했다. 그러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본회의를 개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MBC 대주주인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등을 이유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개최 직전 당론으로 이 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탄핵안 표결을 막기 위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등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전격 취소하면서 탄핵안 처리가 어렵게 되자, 민주당은 하루 만에 안건을 자진 철회했다가 지난 28일 탄핵안을 재발의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속보] 野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72시간내 표결](http://contents.dt.co.kr/images/202311/2023113002109958038004[1].jpg "[속보] 野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72시간내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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