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는 친환경 선박 강소기업 은성중공업과 국내 최대 크기인 66피트(ft) 파워 카타마란 유럽형 요트의 추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DK아시아는 아라뱃길에 66피트 럭셔리 프라이빗 요트 '로열파크씨티 1호'를 투입한 바 있다.
파워 카타마란 요트는 하나의 몸체와 엔진으로 이뤄진 일반 요트와 달리 두 개의 몸체와 두 개의 엔진으로 구성돼 안정적이면서 파워풀한 운항이 가능한 요트다. 이번에 계약한 요트는 승무원을 포함해 50여 명이 승선할 수 있다.
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로열 마리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 입주민들은 해당 요트를 5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탑승 가능하다. 데이투어와 선셋 투어로 진행되며, 주말 2회 운항 예정이다. 내년 9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준공 시점에 진수한다. 3호 요트도 추가로 제작하는 등 향후 12대의 럭셔리 요트를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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