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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태우, 대통령 신임 `힘있는 여당 구청장`…강서 빌라를 아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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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엿새 늦은 강서구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신임하는 힘 있는 여당의 구청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물 보따리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1일 서울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김기현 당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태우 후보를 '준비된 후보'로,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진교훈 후보를 '견습생 후보'로 지칭했다. 또 "강서 발전을 이끌어 나갈 힘 있는 여당 후보 김태우냐 아니면 강서 발전을 이끌 힘은 없이 야당 대표 아바타로 강서구를 정치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야당 후보냐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직전 구청장직을 상실한 원인인 '공무상비밀누설 유죄 확정'에 대해선 "공정과 상식에 반한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에서 자행된 불법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으로서) 국민께 알린 공익제보자"라고 감쌌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경찰청 차장 출신 진 후보에 대해선 "지방살림 행정 경험이 전무하고 강서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인물을 낙하산으로 내리꽂는 건 57만 강서구민 무시"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또 "강서구와 서울시 그리고 중앙정부가 같은 호흡으로 손발이 척척 맞아야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서구의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김 후보의 당찬 약속을 우리 국민의힘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한 강서구 표심에 "지난 16년 동안 강서에서 민주당 장기집권이 지역 낙후를 초래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 후보도 "지난 16년 민주당 구청장 집권 동안 화곡동을 비롯한 공항·방화·가양·염창동 등 구도심은 발전 없이 정체돼 있었는데 제가 들어오고 나서 6개월간 '수십년 숙원사업' 방화동 건폐장을 김포로 이전하는 문제를 단 4개월 만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고, 화곡2동·4동·8동 곰달래로 일대를 국내 최대 규모 5580세대 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종 후보지로 국토부로부터 따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고도제한 해결, 노인·장애인·약자 복지 강화, 한강변 생태공원, 강서 학군 상향,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공약사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도 "고도제한 완화, 모아타운 신속 조성, 그리고 기 합의된 건폐장의 신속 이전 등 제반 문제 매듭엔 대통령도 신임하는 구청장 김태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와 당정협의를 통해 공약을 꼼꼼히 제대로 챙기겠다"고 거들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與 "김태우, 대통령 신임 `힘있는 여당 구청장`…강서 빌라를 아파트로"
21일 서울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당대표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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