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내각 총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국회 의안과에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각 부처를 총괄해야 하는 총리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는 총리를 비롯한 내각을 전면 쇄신해야 나라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임결의안이 의결된 후 윤석열 대통령이 그것을 수용해서 개각을 실시해 국정운영 방향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도 그것을 위해 단식을 했다"며 "오늘 상태가 안 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 대표가 단식을 한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과 관련된 헌법 63조에 따르면, 해임건의안 발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며, 본회의에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국회의장은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직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고,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기간 내에 표결 절차를 밟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은 자동 폐기된다.
해임건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국회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2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 제출을 결의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속보] 민주, 한덕수 해임 건의안 국회 의안과 제출…21일 본회의 표결 전망](//contents.dt.co.kr/images/202309/2023091802109958038005[1].jpg "[속보] 민주, 한덕수 해임 건의안 국회 의안과 제출…21일 본회의 표결 전망")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대변인이 18일 국회 의안과에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있다.<연합뉴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국회 의안과에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각 부처를 총괄해야 하는 총리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는 총리를 비롯한 내각을 전면 쇄신해야 나라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임결의안이 의결된 후 윤석열 대통령이 그것을 수용해서 개각을 실시해 국정운영 방향을 바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도 그것을 위해 단식을 했다"며 "오늘 상태가 안 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 대표가 단식을 한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과 관련된 헌법 63조에 따르면, 해임건의안 발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며, 본회의에 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국회의장은 해임건의안이 발의되면 직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고,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기간 내에 표결 절차를 밟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은 자동 폐기된다.
해임건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국회에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고, 2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 제출을 결의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속보] 민주, 한덕수 해임 건의안 국회 의안과 제출…21일 본회의 표결 전망](http://contents.dt.co.kr/images/202309/2023091802109958038005[1].jpg "[속보] 민주, 한덕수 해임 건의안 국회 의안과 제출…21일 본회의 표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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