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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에 "어린애 밥투정이라 한 말 사과…단식 중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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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단식농성을 18일째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초기 철부지 어린애의 밥투정 같다라고 했던 말을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목숨건 단식을 조롱한 건 잘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단식을 중단하시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며 "신외무물(身外無物)"이라고 했다. 신외무물은 몸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의미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4일 "반찬 투정 하면서 밥 안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라 일도 그렇게 하는건 아니다"고 이 대표를 저격했다.


이어 "단식 투쟁은 7~80년대 저항수단이 없을때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일회성 이벤트 행사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단식이 장기화되면서 체력이 한계점에 달한 모습이다. 의료진은 이 대표를 두 차례나 찾아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지난 15일에는 "전체적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있고 특히 공복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아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단식 14일차던 13일에도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통상 단식 10~14일을 넘기면 의학적으로 불가역적인 손상이 온다는 것을 감안해서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홍준표, 이재명에 "어린애 밥투정이라 한 말 사과…단식 중단하시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월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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