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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모두를 놀라게 한 근황, 정계 복귀?…“정치도 음식처럼 ‘조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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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前 국회의원,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출연해 가족사 등 밝혀 ‘뜨거운 화제’
“정치도 우리 국민께 누룽지처럼 속 편안하게 해드려야 할 텐데”
“앞으로 정치가 누룽지처럼 물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
“조화로운 정치로, 든든한 밥심처럼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돼 드릴 것”
나경원, 모두를 놀라게 한 근황, 정계 복귀?…“정치도 음식처럼 ‘조화’ 중요”
나경원 전 국회의원. <디지털타임스 DB, TV조선 방송화면>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근황을 전격 공개해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반기행으로 부산에 다녀왔다. 초임 판사시절 부산은 제게 추억이 많은 곳"이라며 "옛날 살던 집근처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거리, 남포동 극장가가 하나 둘 자연스레 떠올라 마음이 훈훈해졌다. 촬영 내내 만나는 부산 분들의 반가운 인사에 힘도 얻었다"고 방송 촬영을 위해 부산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아침부터 세끼를 연달아 먹는 일정이라 살짝 걱정도 했는데 촬영을 준비하면서 식당 사장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무엇보다 음식이 워낙 맛있고 살짝살짝 동동주에 소주며 맥주까지 반주가 음식을 술술 넘어가게 해줬다는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어제 방송을 보신 분들이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마지막 식당이 추억의 양대창 옛날 오막집이었다. 예전엔 정말 오막집처럼 작았는데 지금은 크게 성공하셔서 멋진 오막집이 돼 더 반가웠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촬영 마무리까지 감자국수에 이어 누룽지까지 정말 종일 그렇게 남김없이 많이 먹었는데도 부대낌 하나 없었다"며 "정치도 우리 국민께 누룽지처럼 속 편안하게 해드려야 할 텐데. 앞으로 정치가 누룽지처럼 물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끝으로 나 전 의원은 "음식도 조화가 중요하다. 정치도 음식처럼 조화가 참 중요하다"면서 "조화로운 정치로 이제는 국민들의 마음이 환하게 웃으실 수 있고 든든한 밥심처럼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드리겠다"고 정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나 전 의원은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남편과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나경원, 모두를 놀라게 한 근황, 정계 복귀?…“정치도 음식처럼 ‘조화’ 중요”
나경원 전 국회의원.

대학교 캠퍼스 커플이었던 김재호 판사와 결혼한 나 전 의원은 "올해 결혼 35주년"이라고 운을 뗐다. 진행자 허영만은 나 전 의원에게 남편을 향한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했고, 이에 나 전 의원은 "남편, 35주년은 좀 다르게 보내고 싶다"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냐'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은 "싸움을 안 하는 부부가 어디 있겠나. 그런데 그런 이야기하면 안 된다"며 "처음 정치 시작했을 때 남편과 투닥거린 얘기를 좀 했더니 불화설이 퍼지더라. 그러더니 별거설, 이혼설까지 퍼졌다. 그때 이후로 남편과 좋은 것만 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부산의 한 추어탕 전문점을 찾은 나 전 의원은 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추어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녀들에게) 엄마 음식이 없다"면서 일찍 정계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챙기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 전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낙선 후, 휴식기가 생겨 아이들에게 난생처음 된장찌개를 끓여줬다는 일화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나는 애가 중학생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음식을 해 준 적이 없는 엄마구나"라고 털어놨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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