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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직격 “이재명은 이래경 다 알았다…李 지키기 ‘막좌파’ 필요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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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실무진이 보고도 했고 당연히 SNS글도 알았을 것…왜 이래경을 혁신위원장으로 내세웠을까”
“‘혁신’ 이름으로 당명도 이재명당으로? 이래경의 위험한 눈빛·색깔이 실은 ‘이재명의 것’”
“이래경이 만든 ‘다른 백년’ 단체는 그냥 독서모임이나 하는 시민단체 아냐”
“저들은 명확한 목표와 뚜렷한 목적 갖고 움직여…‘대한민국 없애기’”
전여옥 직격 “이재명은 이래경 다 알았다…李 지키기 ‘막좌파’ 필요했던 것”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여옥 전 국회의원,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디지털타임스 이슬기·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대장암 4기 투병 중인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논란에 대해 "당 실무진이 보고도 했고 당연히 SNS글도 알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그런데도 왜 이래경 이사장을 혁신위원장으로 내세웠을까"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6일 '이재명은 다 알고 있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첫째, 이재명 지키기 '막좌파'가 필요했던 것이다. 둘째, 민주당을 '이재명당'으로 만드려 했다. 혁신이란 이름으로 당명도 이재명당으로? 그리고 셋째, 이래경 이사장의 위험한 눈빛과 색깔이 실은 '이재명의 것이고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언급했다.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 '나라의 안위를 위해 생명을 바친 제복 입은 영웅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다' 등의 내용이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잠자고 있다"며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쏟아낸 '천안함 자폭설'부터 코로나 진원지는 미국 등등. 이재명 대표에게 '알고 있었냐?'고 기자들이 물었다. 그런데 '미처 알지 못했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래경 이사장이 만든 '다른 백년'이란 단체는 그냥 독서모임이나 하는 시민단체가 아니다"라며 "그가 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백년'이 아닌 '다른 백년'이다. 전 동국대 교수 강정구니 시간만 있으면 조는 문재인 전 대통령하고도 똑같다. 저들은 명확한 목표와 뚜렷한 목적을 갖고 움직인다. '대한민국 없애기'"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아직도 고(故) 민평기 상사 어머님 윤청자 여사 가슴에 대못을 박는 저들, 반드시 천벌을 받을 것"이라면서 "나라를 위해 한 떨기 꽃처럼 하나 뿐인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끝맺었다.
전여옥 직격 “이재명은 이래경 다 알았다…李 지키기 ‘막좌파’ 필요했던 것”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디지털타임스 DB>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이래경 이사장이 과거 발언 논란으로 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자진사의 한 것을 고리로 이재명 대표의 공식 사과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사퇴를 요구하며 총공세를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호국영령들에 대한 모독을 일삼고 있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인가, 북한 정당인가"라며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시키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오늘 현충일 기념행사장에서 저는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천안함은 자폭한 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인물을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 대표로부터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이라며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네'라는 막말 논평으로 호국영령들을 공개 모독한 권칠승 수석대변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래경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끝날 해프닝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는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모욕적 언행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시기 바란다. 또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전여옥 직격 “이재명은 이래경 다 알았다…李 지키기 ‘막좌파’ 필요했던 것”
박대출(왼쪽)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강민국 수석대변인. <디지털타임스 DB>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전쟁 도발보다 더 슬픈 망언 도발이다.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망발보다 더 슬픈 건 민주당 대표의 영혼 없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당명 변경 검토 보도를 거론한 박 정책위의장은 "막말에 막말 더하니 '더불어막말당'으로 바꿀 건가. 현충일 망언 도발, '없던 일'로 하자고요? 그건 희생자 두 번 울리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마치 작은 헤프닝인 양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리에서 사퇴하면 그만이라 생각하나"라며 "지금 국민이 민주당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매번 이렇게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 한번이 없는 뻔뻔한 행태 때문임을 민주당만 모른다"고 꼬집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권 수석 대변인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수석대변인직에서는 사퇴해야 마땅하다"면서 "이 대표는 그릇된 인사와 당직자의 망언에 대해 국민과 천안함 용사들 앞에 사과하고 천안함을 대하는 왜곡된 인식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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