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선거 때마다 민주당에 유리하게”... ‘선관위와 공생’ 주장한 김기현](http://contents.dt.co.kr/images/202306/2023060402109954083001[1].jpg "[人사이더] “선거 때마다 민주당에 유리하게”... ‘선관위와 공생’ 주장한 김기현")
휴일인 4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 때문입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가 주요 선거 때마다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편파적 해석을 했던 사례가 많았다"며 "선관위와 민주당의 공생적 동업 관계를 확신하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관위 주요선거때마다 민주당에 유리한 해석"
선관위-민주당 '공생적 동업관계' 주장한 김기현
그는 이어 전·현직 간부들의 자녀가 '아빠 찬스'를 이용해 선관위에 경력 채용된 점, 이들 중 일부는 부친 근무지에 채용된 점을 들어 "선관위 고위직들이 이토록 겁도 없이, 과감하게 고용 세습을 저지를 수 있던 이유"라고 주장했는데요.
김 대표는 선관위의 슬로건인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에 빗대 "아름다운 세습, 행복한 고용세습을 누렸던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김 대표는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더이상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지 말고, 사퇴로서 행동하는 책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하면서 "강제 조사 권한도 없는 권익위 조사는 부패의 진상을 폭넓게 밝혀 그 뿌리를 뽑아낼 수 없다"며 감사원 감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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