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8만세대 수주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내 건설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우디 서북부 타부크 지역 26.4㎢ 부지에 48만95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숙소 외에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의료, 식당 등 신도시급 건설 프로젝트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11월 5만세대 프로젝트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차 2만세대에 이어 2개월 만에 1만세대 추가계약을 체결하면서 누적 8만세대의 건설사업을 관리하게 됐다. 현재 일부 물량만 발주된 상태로 네옴시티의 본 건설사업 전에 완료해야 하는 사전 인프라 성격의 사업인 만큼 연이은 추가계약 소식도 기대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를 대신해 설계와 시공품질, 프로젝트 전반의 자금흐름 등을 검수하는 모니터링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번 3차 계약을 포함해 네옴시티에서 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 일반사업관리 등 8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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