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주차관제시스템 기업 아마노코리아와 스마트 주차 사업에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술 역량을 합쳐 시장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주차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기술을 차량과 주차장에 접목해 주차 효율을 높이고 결제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AI 스페이스 사업과 통신회선 사업 추진 시 아마노코리아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아마노코리아는 KT의 인터넷, CCTV, 결제, 출동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접점인 컨택센터에 KT AI 보이스봇을 도입한다.
양사는 주차와 보안을 결합한 통합 영상관제 등 융합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T가 보유한 영상 분석, 대화 처리 등 AI 분야와 클라우드, 공간·안전 DX(디지털전환) 역량을 아마노코리아 주차 시스템과 결합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이성환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AI·DX 역량을 스마트 주차 솔루션에 접목해 관련 사업을 키우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이성환(왼쪽)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상무)과 전명진 아마노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