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文정부의 서훈 구속되자 尹대통령을 향해 6번이나 ‘비겁하다’고 비난”
문재인 전 대통령 조목조목 비판하며 ‘비겁하다’
“자칭 ‘적폐청산’이라며 전 정권 靑 캐비넷 들쑤시고 檢 총동원해 무리한 수사 한 건 기억 못하나”
“당시 많은 사건들이 무죄 선고됐지만, 수사 받던 분들 중 극심한 모멸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 하신 분들도 있어”
“임종석 논리대로라면 정치보복의 배후는 명백히 文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조목조목 비판하며 ‘비겁하다’
“자칭 ‘적폐청산’이라며 전 정권 靑 캐비넷 들쑤시고 檢 총동원해 무리한 수사 한 건 기억 못하나”
“당시 많은 사건들이 무죄 선고됐지만, 수사 받던 분들 중 극심한 모멸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 하신 분들도 있어”
“임종석 논리대로라면 정치보복의 배후는 명백히 文 전 대통령”
![[속보] 태영호 직격 “尹이 ‘비겁하다’는 임종석,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린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212/2022120602109958079003[1].jpg "[속보] 태영호 직격 “尹이 ‘비겁하다’는 임종석,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린다”")
태영호 의원은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되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6번이나 '비겁하다'고 비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피격 공무원 유족들이 진실을 밝혀달라고 할 때 '진실이 밝혀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은 묻겠다',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하더니 방치한 것은 물론 관련 사건 정보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 은폐했다"며 "유족들이 찾아오니 그럴듯한 말로 면피하더니 되려 진실을 숨겼다. 비겁하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당시 국방부, 해경, 국정원 보고를 직접 듣고 자신이 '월북'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했다. 그랬는데 그 전 감사원이 서면조사를 요구하자 '무례하다'고 윽박질렀다.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을 앞두고는 윤건영 의원에게 대독을 시켜 '도를 넘지 말라'고 했다"면서 "유족들은 자신들에게 한 말이냐고 반발했다. 감사기관과 국민을 겁박하다니, 비겁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이번 수사를 '전방위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했는데, 자칭 적폐청산이라며 전 정권 청와대 캐비넷을 들쑤시고 검찰을 총동원해 무리한 수사를 한 것은 기억 못하는가 싶다"며 "당시 많은 사건들이 재판 결과 잇따라 무죄가 선고됐지만, 수사 받던 분들 중에는 극심한 모멸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들도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속보] 태영호 직격 “尹이 ‘비겁하다’는 임종석,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린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212/2022120602109958079003[2].jpg "[속보] 태영호 직격 “尹이 ‘비겁하다’는 임종석,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린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부 사건에서 일어난 서해 피격 사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에 대해 국회에서 당시 야당인 우리가 장관들에게 사건에 대해 물으면 늘 '수사 중인 사건이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비겁하다"고 임 전 비서실장의 말로 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끝으로 태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은 더이상 언론 플레이를 하지 말고 당시 왜 피격 공무원을 구조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월북으로 몰고 갔는지, 모든 사실을 그토록 숨기려 했는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